브리핑

[조승래 수석대변인] 김건희 여사의 총선 개입 의혹, 전모를 밝혀야 합니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326
  • 게시일 : 2024-09-05 11:54:27

조승래 수석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4년 9월 5일(목) 오전 11시 45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김건희 여사의 총선 개입 의혹, 전모를 밝혀야 합니다

 

김건희 여사가 지난 총선 당시 국민의힘 공천에 개입했다는 충격적인 보도가 나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조직적인 총선 개입을 의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역대급 총선 개입, 민주주의 파괴의 전모를 밝히고 대가를 치르도록 해야 합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김건희 여사는 지난 총선을 앞두고 김영선 당시 의원에게 지역구를 옮겨 출마할 것을 요구했다고 합니다. 김 영선 의원은 실제로 지역구를 옮겼습니다. 이토록 노골적인 공천 개입은 대통령이 했다 해도 충격적인데, 대통령 부인이 저질렀다니 경악을 금할 수 없습니다.

 

이게 사실이라면 ‘모든 길은 여사로 통한다’는 ‘여사 공화국’의 명백한 증거입니다.

 

더욱이 김건희 여사는 지역구 이동을 요구하며 ‘대통령과 맞춤형 지역 공약을 마련하겠다’고 제안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윤석열 대통령은 선거 기간 내내 ‘민생토론회’라는 명목으로 전국을 누비며 총선에 개입했습니다. 대통령 부인이 총선과 공천은 물론 국정에도 개입했다고 의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 동안 국정 개입 의혹이 끊이지 않던 김 여사가 이제는 총선판에까지 손을 뻗었다니 분노를 금할 수 없습니다. 주가조작 연루, 고속도로 특혜, 명품백 수수 등 각종 추문과 의혹이 터져나올 때마다 덮고 숨기기에 급급했던 대통령실과 검찰, 정부 모두 공범입니다.

 

이번 사건에 “다른 의원들도 얽혀 있다”는 증언은 김 여사의 공천 개입이 얼마나 광범위하게 자행됐는지 짐작케 합니다. 당장 사건의 전모를 밝히고,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연루된 자들이 대가를 치르게 해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긋지긋한 ‘여사 공화국’을 끝내고 반듯한 민주공화국을 세우겠습니다.

 

2024년 9월 5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