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한민수 대변인] 윤석열 대통령님, 짠물 예산 편성한다더니 권력기관 특활비는 대상이 아닙니까?
한민수 대변인 서면브리핑
■ 윤석열 대통령님, 짠물 예산 편성한다더니 권력기관 특활비는 대상이 아닙니까?
건전재정을 빌미로 긴축 예산을 편성한 윤석열 정부가 특활비 규모를 대폭 늘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에게는 짠물을 강요하더니 권력기관에게는 꿀물을 들이켜게 한 것입니까?
올해 특활비 명목 예산이 전년보다 134억 늘었다고 합니다. 이는 내년 정부 예산안의 총지출 증가율을 크게 웃도는 수치입니다.
입만 열면 재정 건전성을 운운하며 민생 예산을 줄줄이 삭감하더니 권력기관의 쌈짓돈인 특활비 예산은 가득 채워주고 있었다니 정말 뻔뻔한 정부입니다.
더욱이 올해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 비용이 회당 50억에 달할 수 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대통령 관저에 사우나와 드레스룸을 만들더니 순방 예산까지 펑펑쓰고 있었다는 말입니까? 윤 대통령은 국민 혈세를 대통령 놀이를 위한 현금인출기쯤으로 여기는 겁니까?
장기간 경기침체에도 부자감세로 역대급 세수 펑크를 만들어놓고 조금의 위기의식도 없이 국민 혈세를 펑펑 낭비하는 대통령을 보고 있으니 정말 한심합니다.
윤석열 대통령님! 짠물 예산편성 운운하며 국민 희롱하지 마십시오. 정말 짠물을 들이켜야 할 사람은 윤석열 대통령과 권력기관들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예산심사 과정에서 깜깜이 특활비 예산 증가를 엄정하게 바로 잡아 조금의 혈세도 허투루 쓰이지 않게 하겠습니다.
2024년 9월 4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