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강유정 원내대변인] 안창호 인권위원장 후보, ‘면접 프리패스’ 하더니, ‘자료 프리패스’로 인권위원장에 무임승차하려는 겁니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354
  • 게시일 : 2024-09-01 11:16:54

강유정 원내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4년 9월 1일(일) 오전 11시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안창호 인권위원장 후보, ‘면접 프리패스’ 하더니, ‘자료 프리패스’로 인권위원장에 무임승차하려는 겁니까?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의 내 마음대로 인사과정이 그야말로 가관입니다. 안 후보는 면접도 보지 않고 장관급 인권위원장 후보로 추천되었습니다. 위원장 후보추천위원회 제도가 시행된 2018년 이후 면접 심사를 ‘프리패스’한 첫 인물입니다. 면접 심사를 서면으로 갈음해줬는데, 알고 보니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반대하는 반인권적 인물입니다. 인권위의 설립 취지의 정반대 대척점에 서 있는 인물임이 드러나고 있는 겁니다.

 

면접 준비를 안 했으면, 그 시간에 자료 준비라도 똑바로 했어야 합니다. 그런데 청문회도 대충 앉아 시간만 때우려나 봅니다. 대치동 아파트 장남 편법 증여, 과거 인권위 공격 단체 대표 경력, 인사청문회 거짓 답변 등 스스로 증명해야 할 의혹이 산더미인데 검증 자료를 청문회 당일에나 내겠다고 합니다. 면접을 멋대로 프리패스하더니 자료도 프리패스하면 된다고 여기는 겁니까?

 

청문회 당일에야 자료를 낸다는 건 국회의 인사청문회를 무력화하겠다는 선언과 다르지 않습니다. 면접 심사 ‘프리패스’로 날로 먹은 것도 모자라, 국민 앞에서 ‘자료 프리패스’까지 하려는 겁니까? 소수자를 혐오하고 인권위를 규탄한 과거를 세탁한 채 인권위원장 자리에 앉을 꿈만 꾸고 있는 겁니까? 인권위원장 후보에 걸맞지 않은 가장 반인권적인 행태를 숨긴다한들 본색은 가려지지 않습니다,

 

후보 안창호는 인권위원장 자리에 오르고 싶다면 모든 자료를 제출하고 국민 앞에 철저히 그 자격을 검증받으십시오. 멋대로 써먹는 프리패스는 무자격 무임승차입니다. 민주당은 안 후보가 반인권 부적격 후보임을 낱낱히 밝혀, 김용원, 이충상으로 이미 초토화된 인권위가 나락으로 치닫는 것을 막아내겠습니다.

 

2024년 9월 1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