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노종면 원내대변인] 대통령실은 ‘바보 대통령’ 만들기를 중단하십시오. 거짓말과 허튼소리뿐인데 “만족했다”니 국민까지 바보로 보입니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370
  • 게시일 : 2024-08-30 17:02:56

노종면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대통령실은 ‘바보 대통령’ 만들기를 중단하십시오. 거짓말과 허튼소리뿐인데 “만족했다”니 국민까지 바보로 보입니까?

 

국민 분노를 유발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브리핑에 대해 대통령실은 “만족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내부 평가도 만족이고, 대통령 스스로도 만족했다니 국민을 바보로 여기는 겁니까, 아니면 대통령을 바보로 만들고 있다는 고백입니까? 

 

국민은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의 대일본 굴종 외교, 친일 매국적 역사관을 지난 인사들의 중용에 대해 분노하고 있는데, 어제 국정브리핑에는 ‘일본을 턱밑까지 추격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온갖 경제지표를 유리한대로 주물러서 대단한 성과로 포장하는 잔꾀도 유치하지만 ‘일본 턱밑’ 운운이 어떤 그림을 연상케 할지조차 몰랐단 말입니까? 일본 품에 안겨, 일본 턱밑에서 아양 떨고 있는 한국 대통령! 훌륭한 만평 소재를 대통령실 스스로 던져준 꼴입니다.

 

거짓말도 작작 했어야 합니다. 무리하고 일방적인 ‘의대생 증원’에 대해 “얼마든지 열려 있었다”, “(인원 조정이) 무조건 안 된다고 처음부터 한 것이 아니다”, “어느 정도 증원이 필요한지 내라고 하면 한 번도 낸 적이 없다”고 했습니다. 새빨간 거짓말입니다.

 

이른바 ‘2천명 묻지마 증원’ 방침 때문에 의료계의 반발이 고조되던 지난 4월 1일 윤석열 대통령은 “2천 명은 정부가 꼼꼼하게 계산하여 산출한 최소한의 규모”라는 대국민담화를 발표했습니다. 그 담화가 만우절 거짓말이었단 말입니까?

 

이후에도 윤석열 대통령은 누구의 말도 듣지 않았습니다. 내년 증원 규모를 1,600명 수준으로 조정한 것 또한 일방적이었습니다. ‘짐이 정했으니 따르라’는 식으로 밀어붙여 놓고 이제 와서 남탓을 하고 있으니, 윤석열 대통령은 일말의 창피함도 모르는 기계 인간입니까?  

 

“비상 진료체계가 원활하게 가동되고 있다”는 말이 대통령 입에서 나올 때는 귀를 의심했습니다. 의료대란을 우려하는 국민을 향해 “의료 현장을 한번 가보는 게 제일 좋다”는 훈계를 했고, 자신은 “지역병원, 전문병원, 상급병원 많이 다녀봤다”는 잘난 체도 했습니다. 지난 봄 몇 군데 가봤을 뿐, 의료 공백이 붕괴로 진행되어 온 최근 넉 달 동안 대통령의 현장 점검은 전무했습니다.

 

친일 매국을 드러낸 인사 참사에 대해 “뉴라이트가 뭔지 모른다”고 말한 대목도 한심합니다. 누군가로부터 조종 당하는지도 모른 채 시키는 말만 그대로 한다고 여기는 국민이 한둘이겠습니까? 

 

더불어민주당이 중심을 잡겠습니다. 대한민국 정상화의 길을 국민과 함께 열어 가겠습니다.

 

2024년 8월 30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