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강유정 원내대변인] 보훈부를 독재 찬양 친일파 양성소로 만든 이는 누구입니까?
강유정 원내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4년 8월 28일(수) 오전 11시 3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보훈부를 독재 찬양 친일파 양성소로 만든 이는 누구입니까?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재단이 최근 마무리한 보훈부 연구용역사업에 보수학자들이 대거 참여한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를 재조명하는 인물연구 참여자 8명 중 과반이 보수학자입니다. 경력 또한 이승만 업적 연구자에 MB 캠프 출신, 국정교과서 집필 참여자 등 면면이 가관입니다.
심지어 독립기념관장 취임 직전 ‘4개월에 2억 원’짜리 해당 연구 용역에 단독 입찰에 성공하면서 특혜 시비까지 일고 있습니다. 1945년 광복엔 노코멘트하고, 1987년 이후 해마다 열던 광복절 경축식을 취소하고도 발뺌해 국민들을 충격에 빠뜨리더니, 아직도 더 놀랄 일이 남은 겁니까?
보훈부가 62년 만에 부처로 승격한 것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분을 예우하자는 사회적 합의와 국민적 동의가 있어 가능했습니다. 영웅존중 보훈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부처 의전서열 19위에서 9위로 힘을 실어주었는데, 고작 한다는 게 친일 독재 찬양 학자들의 인큐베이터 노릇입니까?
저열한 역사인식과 굴종적 식민사관 의식으로 정신무장한 이들이 속속들이 윤석열 정부 요직에 앉고 있습니다. 숭일을 거리낌 없이 드러내며 국민들을 불쾌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들의 비굴한 논리를 배양하는 배후에 보훈부가 있다니 더욱 기가 막힙니다. 보훈부는 순국선열과 보훈가족에게 파렴치한 역사 쿠데타를 당장 중단하십시오!
2024년 8월 28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