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강유정 원내대변인] 거부왕 윤석열은 의료 붕괴 수습에 대한 국민 요구도 거부하는 도리도리 고집쟁이입니까?
강유정 원내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4년 8월 28일(수) 오전 11시 3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거부왕 윤석열은 의료 붕괴 수습에 대한 국민 요구도 거부하는 도리도리 고집쟁이입니까?
의료체계 곳곳에 뚫린 구멍이 이제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대 목동병원은 응급실 셧다운 하는 방향을 검토 중입니다. 이곳은 서울 서남권을 관할하는 권역응급의료센터입니다.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마침내 서울까지, 의료대란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국민들 사이에선 ‘절대 아프면 안 된다’는 말이 공포처럼 퍼지고 있습니다. 구급대원들은 “허리도 못 펴는 환자를 집에 보내야만 했다”며 간밤의 절박한 상황을 전합니다. 응급실 뺑뺑이 끝에 사망사고가 속출하는데 정작 사태를 이 지경으로 만든 대통령실은 여당 대표가 제안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증원 유예 중재안마저 거부했습니다.
응급실 단축 운영으로 인한 의료 공백에 대해선 “관리가 가능한 상황”이라며 큰소리치더니, 정작 대책이라고 내놓은 게 ‘돌아와 달라’고 호소하는 게 다입니다. 대통령이 촉발한 의료현장의 아수라장에 피해는 오롯이 국민이 감당하고 있습니다. 무능한 것도 모자라 무책임하기까지 합니다. 왜 죄 없는 국민들이 대통령의 아집과 독선으로 고통을 겪어야 합니까?
야당의 중재 움직임에도, 여당 대표의 중재안에도 눈 감고 귀 닫고 밀어붙이는 ‘불통 대통령’만 재입증 중입니다. 국가의 첫 번째 사명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것입니다. 정부 여당은 불통의 폭주를 멈추고 이번 의료 붕괴 사태의 매듭을 푸십시오.
2024년 8월 28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