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윤종군 원내대변인] 윤석열 대통령님, 지금이라도 김문수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십시오
윤종군 원내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4년 8월 27일(화) 오전 9시 5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윤석열 대통령님, 지금이라도 김문수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십시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막말 논란에 사과를 거부하고, 오히려 '일제시대 우리 국적은 일본'이라 주장하면서 인사청문회를 파행으로 몰아갔습니다.
여권 인사들이 왜 이렇게 일제시대 국적에 집착하지는 의문입니다. 일제 시대에 조국은 일본이니 친일은 애국이라고 주장하려는 것입니까? 친일파들의 친일행각을 정당화하려는 게 아니라면 이런 주장을 할 이유가 없습니다.
이런 역사관과 국가관을 가진 사람을 국무위원에 임명하려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윤석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얼과 혼을 부정합니까?
심지어 김문수 후보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은 뇌물을 받을 사람이 아니라며 대한민국의 사법 체계를 부정하고 탄핵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발언까지 했습니다.
국정 난맥과 지지율 하락, 거듭된 실정으로 국민의 분노에 직면하더니 이제는 하다못해 탄핵 부정론자까지 끌어들여 국민과 맞서려 하십니까?
또 김문수 후보는 제주 4.3.사건을 ‘폭동’으로 매도하고 쌍용자동차 노동조합을 ‘자살특공대’라고 비난해놓고 사과조차 거부했습니다.
막말에 상처 입은 분들께 사과한다면서 또다시 막말로 국민을 조롱하는 막말 후보자를 인사청문회에 앉히다니 정말이지 기가 막힌 노릇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친일파부터 극우 막말 유튜버까지 각종 인사 참사로 거듭 문제를 자초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국민을 우습게 알고 무시하면 김문수 후보 같은 저급한 인사를 국무위원으로 앉히겠다고 밀어붙입니까? 윤석열 대통령은 더 늦기 전에 김문수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십시오. 국민과 싸워 이긴 정권은 없습니다.
2024년 8월 27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