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노종면 원내대변인] 친일에 이어 이제는 북풍입니까? 해방 직후 친일파와 어찌 이리도 똑같습니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546
  • 게시일 : 2024-08-19 13:33:15

노종면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 친일에 이어 이제는 북풍입니까? 해방 직후 친일파와 어찌 이리도 똑같습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다급해졌나 봅니다. 광복절을 기해 식민사관에 물든 친일 정권임이 드러나자 이제는 북풍몰이 카드를 꺼냈습니다. 

 

윤 대통령이 오늘 국무회의에서 “우리사회 곳곳에서 암약하고 있다"고 한 "반국가 세력들"은 해방 후 친일파가, 독재 정권의 하수인들이 즐겨쓰던 표현입니다. 

 

"북한의 회색 지대 도발"에 대응해야 한다며 “전 국민의 항전 의지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빨갱이 소탕 작전이라도 벌이겠다는 뜻입니까?

 

국무회의를 극우 지지층 결집용 정쟁의 장으로 활용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위험한 행태를 강력히 규탄합니다. 친일 DNA를 드러냈다가 국민 분노에 직면하자 북풍몰이 하겠다는 것 아닙니까? 국민은 그 속셈을 훤히 들여다 봅니다.

 

지금 대한민국에서 시급히 척결해야 할 대상은 '친일매국 세력'입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도 그들과 분명히 선을 긋지 않는다면 그들과 한 몸이요 오히려 주도세력이라는 규정을 피할 수 없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독도를 영토분쟁지역이라 하고 이완용을 두둔했던 신원식 국방부장관을 국가안보실장으로 더 가까이 불러들였습니다. 독립기념관장을 비롯해 역사 관련 기관 수십 곳에 뉴라이트 등 역사관이 의심스러운 인사들을 임명했습니다.

 

측근들은 한술 더 떴습니다. 실세 중 실세인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KBS에 출연해 "중요한 건 일본의 마음"이라는 망언을 했습니다. 일본에 더이상 사과를 요구하지 않겠다는 뜻입니다.

 

해명하겠다던 대통령실도 "일본의 사과에 피로감이 많이 쌓여있다"는 말로 김태효 입장을 두둔했습니다. 망언에 망언이 더해진 격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계속해서 '친일매국 세력'과 함께 간다면 국민의 철퇴를 피할 수 없습니다. 제발 정신 차리고 국민의 분노를 바로보기 바랍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앞으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우리 사회 전반에 깊숙이 침투한 친일매국 세력에 맞서 싸우겠습니다.

 

2024년 8월 19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