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최민석 대변인] 더불어민주당은 올림픽을 빛낸 선수들의 땀방울과 함께 그 뒤에 드리운 그림자에 주목하겠습니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220
  • 게시일 : 2024-08-12 14:59:32

최민석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4년 8월 12일(월) 오후 2시 55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더불어민주당은 올림픽을 빛낸 선수들의 땀방울과 함께 그 뒤에 드리운 그림자에 주목하겠습니다

 

2024 파리 올림픽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순위와 메달의 색깔에 상관없이 대한민국을 대표해 최선을 다한 우리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박수와 감사를 보냅니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금메달 13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0개로 종합 8위를 기록하며 선수들이 흘린 땀방울만큼 빛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한국 역대 최다 금메달 타이, 메달 개수 역대 2위를 달성한 ‘역대급’ 성적이었지만, 대회 중 불거진 체육계의 의혹들은 국민을 분노케 했습니다.

 

배드민턴협회의 임원-선수 비행기 좌석 차별, 선수 부상 방치 의혹과 대한사격연맹의 포상금 논란 등 ‘금빛’ 뒤에 드리운 그림자는 매우 짙었습니다.

 

무엇보다 배드민턴협회가 선수촌 밖에서도 지도자의 지시에 무조건 복종하라거나, 연봉과 후원계약도 제한하는 ‘독소조항’을 선수들에게 강요했다는 의혹은 충격적입니다.

 

‘배구대표팀 김치찌개 회식 사건’, ‘축구협회 졸속 감독 선임 논란’ 등 과거부터 스포츠협회들의 운영을 둘러싼 논란은 끊이지 않았습니다.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됩니다.

 

지도자와 임원들만을 위한 협회인지, 진짜 선수를 위한 협회인지 냉철하게 돌아봐야 합니다. 선진국형 체육시스템에 거스르는 전근대적 조항들도 재검토가 필요합니다.

 

무능한 일부 스포츠협회로 인해 선수들이 이 없이 잇몸으로 성과를 내는 일이 없도록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해야 우리 체육계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선수들의 ‘금빛 땀방울’ 뒤에 서린 짙은 그림자를 점검하고, 비리가 있다면 발본색원하겠습니다.

 

2024년 8월 12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