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한민수 대변인] 검찰이 확보한 게 진짜 '김건희 명품백' 맞습니까? 면죄부 '쇼' 아닙니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240
  • 게시일 : 2024-07-27 11:45:18

한민수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4년 7월 27일(토) 오전 11시 35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검찰이 확보한 게 진짜 '김건희 명품백' 맞습니까? 면죄부 '쇼' 아닙니까?

 

검찰이 '김건희 명품백'을 확보했습니다. 지난 번 김건희 여사 '황제 출장 조사' 2탄으로 대통령 부부에게 면죄부를 주기 위한 '쇼'가 아닌지 의심이 강하게 듭니다.

 

7월 1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정진석 비서실장은 명품백을 대통령실 청사 내에 보관하고 있다고 했지만, 천하람 의원이 "몇 층에 있는지 아는 사람이 있냐"고 묻자 비서실장과 대통령실 참모 누구도 답변하지 못하는 황당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명품백이 대통령실 청사에 있었던 게 맞습니까?

 

더욱 심각한 것은 검찰 고발이 이뤄진 2023년 12월부터 7개월간 검찰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왜 그동안 검찰은 명품백을 확보하지 않았습니까?

 

권익위의 입장 번복도 문제입니다. 6월 10일에는 "대통령기록물이라 청탁금지법상 신고의무가 없다"며 사건을 종결하더니, 7월 24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야당 의원들의 질타가 잇따르자 이번에는 대통령기록물이 아니라며 오락가락하고 있습니다. 국민과 국회를 어디까지 우롱하려고 합니까? 

 

이러니 검찰이 확보한 명품백이 실제 받은 것인지 의문이 드는 것입니다. 만약 이번에 확보했다고 밝힌 명품백이 다른 백이라면 이는 돌이킬 수 없는 엄청난 국민적 저항을 초래할 것임을 윤석열 정권은 명심하기 바랍니다.

 

검찰은 진짜인지 아닌지도 모를 '김건희 명품백'을 확보했다고 요란 떨기에 앞서, 왜 지금까지 이를 확보하지 않았는지 밝혀야 합니다. 또 검찰은 ‘황제 출장 조사’가 아닌 제대로된 김건희 여사 소환조사를 하십시오.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도 정말 떳떳하다면 '김건희 특검법'과 '국민권익위 명품백 청문회'를 수용해 진상규명을 바라는 국민들의 요구에 당당하게 응하길 강력히 요구합니다.

 

2024년 7월 27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