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한민수 대변인] 부적격 방통위원장 후보자 이진숙을 국민의 이름으로 거부합니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236
  • 게시일 : 2024-07-27 11:44:29

한민수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4년 7월 27일(토) 오전 11시 3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부적격 방통위원장 후보자 이진숙을 국민의 이름으로 거부합니다

 

어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3일간의 인사청문회를 마쳤습니다. 그리고 오늘 이 시간 야당 과방위원을 중심으로 대전MBC 등에 대한 현장검증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MBC 및 대전MBC 재직시절 2억 3천만원에 달하는 특급호텔, 백화점, 고급식당, 골프장 등에서 고액 결제한 법인카드 내역, 3백건이 넘는 몇천 원짜리 소액 결제까지 공사 구분 없이 법인카드를 사용했다는 질타를 받았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하얀코끼리’라는 재단법인 고문 자리에서 6천만원이 넘게 월급을 수령했음에도 자신이 어느 기관에 속했는지 이름조차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해당 직무에 대한 업무 수행 내역도 이진숙 후보자는 제출을 거부했습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청문기간을 3일로 연장해가며 끝없이 쏟아진 이진숙 후보자에 대한 의혹을 검증하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이 후보자로부터 제대로된 해명을 들을 수 없었습니다. 이 후보자는 그저 앵무새처럼 “개별 건에는 답하지 않겠다”고 일관하거나, “기억이 나지 않는다”, “공무에 맞게 집행했다”고 반복할 뿐이었습니다. 

 

이진숙 후보자는 3일간의 청문회 기간 동안 어느 의혹 하나 소명하지 못하고 오히려 극우적 시각만 반복해서 드러냈습니다. 국민의힘은 사상 초유의 3일 청문회라며 비판하기 이전에 온갖 허물과 의혹으로 가득찬 이진숙 후보자를 탓하십시오. 

 

지금까지 이런 장관급 고위공직 후보자는 없었습니다. 이진숙 후보자는 방송통신위원장은 물론이고 어떠한 공직에도 부적합한 인사라는 것이 만천하에 드러났습니다. 

 

이진숙 후보자는 당장 사퇴하십시오. 윤석열 대통령은 자격미달의 인사의 지명에 대해 국민께 머리숙여 사죄하십시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현장검증을 통해 추가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이 후보자에 대한 법인카드 사적유용에 대한 고발과 함께 청문회에서의 위증에 대해 법적조치에 나설 것임을 경고합니다.

 

2024년 7월 27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