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황정아 대변인] 세월호 추모의 ‘노란 리본’이 뉴스서 가려져야 할 이유가 있습니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199
  • 게시일 : 2024-07-26 16:57:34

황정아 대변인 서면브리핑

 

세월호 추모의 ‘노란 리본’이 뉴스서 가려져야 할 이유가 있습니까?

 

KBS 뉴스9가 간밤의 뉴스 영상 생방송 당시에는 없었던 모자이크를 다시보기에 삽입해 넣었습니다. 

 

모자이크 처리된 것은 기자의 노트북에 부착된 ‘노란 리본’이었습니다. 지난 2014년 이래 세월호 추모의 상징이 된 물건입니다.

 

KBS는 뉴스 영상 다시보기에 모자이크 처리를 추가하는 이례적인 일을 저지르고도 어떤 설명도 하지 않았습니다.

 

방통위원장 후보에는 세월호 왜곡 보도의 총책임자를 지명하더니, 방송 문외한을 내세워 장악한 KBS는 노란 리본을 가리는 현실이 개탄스럽습니다.

 

윤석열 정권, 더 나아가 이 나라의 보수 세력은 세월호를 지워버리고 싶습니까? 세월호의 추모가 뉴스에서는 비쳐서도 안 될 흉물입니까?

 

그렇게 탄압하고 지우려 애쓸수록, 세월호를 기억하는 국민들의 추모는 더 깊어지고 단단해질 것입니다. 지난 세월의 시간이 이미 증명하고 있습니다.

 

박민 사장, 그리고 박민 사장과 함께 KBS를 망가뜨리고 있는 이들에게 경고합니다. KBS를 망가뜨린 책임을 반드시 물을 것입니다.  국민의 공영방송을 권력의 애완 방송으로 전락시킨 책임은 임기가 끝난다고 사라지지 않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방송4법의 통과로 공영방송이 정권의 입맛에 맞춰 놀아나는 참담한 행태를 반드시 끝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KBS 사측의 이런 행태를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별이 된 희생자들의 죽음을 우롱하는 작태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묻겠습니다.

 

2024년 7월 26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