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이해식 수석대변인] 북한의 오물풍선 부양 재개와 지뢰매설을 강력하게 규탄하면서, 우리 군은 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해 남북간 긴장완화에 힘써주기 바랍니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218
  • 게시일 : 2024-07-21 14:48:35
이해식 수석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4년 7월 21일(일) 오후 2시 35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북한의 오물풍선 부양 재개와 지뢰매설을 강력하게 규탄하면서, 우리 군은 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해 남북간 긴장완화에 힘써주기 바랍니다
 
우리 군이 지난 18일부터 오늘까지 토요일·일요일 주말에도 쉬지않고 나흘째 대북 확성기 방송을 이어가자 북한이 또 다시 오물풍선을 부양했습니다. 

대북전단 살포로 오물풍선 대응을 불러오고 우리 군의 확성기 방송 재개로 또 다시 오물풍선 살포로 이어지고 있는 악순환이 되풀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 군은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면서 북한군 뿐만 아니라 군사분계선(MDL) 인근 주민들에게도 방송을 들려주기 위해 아침부터 밤까지 방송을 가동 중입니다.  

최근 북한은 대북확성기에 대한 조치로 군사분계선 인근에 새 지뢰를 집중적으로 매설했습니다. 문제는 7월 잦은 폭우로 매설된 지뢰들이 우리 대한민국으로 떠내려와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북한의 오물풍선 도발과 군사분계선 인근 지뢰 매설행위를 강력하게 규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당장 도발행위를 멈추고 더 이상 사태가 악화되지 않도록 북한 당국은 자중자애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 군도 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합니다. 늦은 밤까지 쉼없이 대북확성기 방송을 하고 북한 주민들 대상으로까지 방송을 하는 것이 과연 현명한 조치인지 돌아보기 바랍니다. 

자칫 이러한 남북간의 팽팽한 대치와 긴장이 치킨게임을 넘어 국지전으로 비화한다면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우는 우를 범할 수 있습니다.

언제나 평화가 우선이요 제일입니다. 싸우지 않고 이길 방도를 찾아야 하고 나아가 싸울 필요가 없는 평화상황을 조성해야 합니다.

2024년 7월 21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