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강유정 원내대변인] 권익위와 경찰에 이어 이제 검찰까지 혐의 털어주기에 나선 겁니까? 민주당은 김건희 특검의 고삐를 놓지 않겠습니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786
  • 게시일 : 2024-07-21 11:20:38

강유정 원내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4년 7월 21일(일) 오전 11시 1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권익위와 경찰에 이어 이제 검찰까지 혐의 털어주기에 나선 겁니까? 민주당은 김건희 특검의 고삐를 놓지 않겠습니다

 

약속대련의 막이 올랐습니다. 검찰이 김건희 여사를 정부 보안청사로 소환해 비공개로 대면조사 했습니다. 유명 배우도 야당 대표도 전직 대통령도 수차례 섰던 검찰청 포토라인을 역시나 김건희 여사 혼자만 유유히 비켜 갑니다.

소환 방식도 날짜도, 장소도 모두 김건희 여사 픽입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범들의 2심 판결이 코 앞인데 수년간 소환 조사 받지 않더니 법사위 탄핵 청원 청문회 증인 출석 요구를 앞두고 마음대로 소환 쇼를 연출한 겁니다. 김건희 여사는 대한민국 법치 체계 그 위에 존재합니까? 

대한민국의 모든 국가 기관이 김건희 여사 해결사로 전락했습니다. 권익위가 앞장서 김 여사에게 면죄부를 주더니 경찰은 뇌물 수수를 스토킹 범죄로 둔갑시켰습니다. 이제 검찰이 혐의 털어주기에 나선 겁니까? 정녕 모든 행정력을 사유화해 김건희 방패막이의 오명을 씌워야 하겠습니까?

반환하면 횡령이라더니 ‘깜빡 잊었다’는 유아적 변명까지 등장했습니다. 일관성도 개연성도 염치도 없는 해명 경쟁은 여사님 심기 경호를 위한 집단적 허언증의 발로입니다. 소명은커녕 면피용 비공개 소환 조사는 국민 분노만 증폭시킬 뿐입니다. 

퇴임이 두 달도 남지 않은 검찰총장은 성역 없는 수사력을 증명할 시간도 능력도 놓쳤습니다. 검찰이 VIP도 아닌 VVIP를 상대로 공정한 조사를 할 거라 믿는 국민은 이제 없습니다. 검찰이 자기 증명을 할 마지막 기회입니다. 어떤 결과를 내놓을지 지켜보겠습니다. 민주당은 국민적 의혹을 불식시키기 위한 김건희 특검의 고삐를 놓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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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21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