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최민석 대변인] 윤석열 대통령은 이진숙 후보자를 앞세워 공영방송을 혐오 콘텐츠와 저질 음모론으로 도배할 속셈입니까?
최민석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4년 7월 4일(목) 오후 5시 25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윤석열 대통령은 이진숙 후보자를 앞세워 공영방송을 혐오 콘텐츠와 저질 음모론으로 도배할 속셈입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지명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는 대한민국 방송을 극우 유튜브 채널로 전락시킬 부적격 인사입니다.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가 과거 SNS에 “MBC와 KBS는 이틀 전부터 핼러윈 축제를 예고하면서 더 많은 청년을 이태원으로 불러냈다”라는 글을 올렸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태원 참사 기획설’을 암시하는 글입니다. 또한 이진숙 후보자는 ‘종북 주사파가 배후’라는 해시태그도 달았다고 합니다.
이진숙 방통위원장 지명은 윤석열 대통령의 ‘이태원 참사 조작 가능성’ 발언의 실체를 다시 한 번 확인해 주는 인사로 보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공영방송을 화면만 큰 극우 유튜브 채널로 전락시켜 ‘이태원 참사 조작 가능성’ 따위의 음모론을 유포하려는 심산입니까?
심지어 이진숙 후보자는 과거 “5.18 민주화운동이 폭동이었고 전두환씨가 오히려 희생양”이었다는 SNS 댓글에 ‘좋아요’를 누르기도 했습니다.
방송의 공익성, 공정성, 신뢰성을 보장해야 할 방송통신위원장에 저질적인 음모론 양산에 동조했던 인사를 앉힐 수는 없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에게 묻습니다. 이진숙 후보의 음모론에 동의하십니까?
윤석열 대통령은 이태원 참사 조작 가능성 언급이 정말 왜곡된 것이고, 공영방송을 혐오 콘텐츠와 저질 음모론으로 도배할 속셈이 아니라면 이진숙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십시오.
2024년 7월 4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