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강유정 원내대변인] 취임 3년 차에도 전 정부 탓만 하는 한덕수 국무총리님! 제발 낯 뜨거운 ‘윤비어천가’를 멈추십시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192
  • 게시일 : 2024-07-03 18:13:56

강유정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 취임 3년 차에도 전 정부 탓만 하는 한덕수 국무총리님! 제발 낯 뜨거운 ‘윤비어천가’를 멈추십시오! 

 

귀를 의심했습니다. 오늘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및 역동 경제 로드맵 발표' 회의에서 한덕수 총리는 "정부 출범 당시 물려받은 경제를 봤을 때 저는 우리나라가 망할 수도 있겠구나, 했다."라는 망언을 늘어놨습니다. 

 

“방만한 재정운영으로 파산 수준에 달한 걸 대통령의 강력한 리더십으로 정상화”했다며 "이제 최고의 리더를 중심으로 뭉쳐서 해나가는 일만 남았다.”라는 낯 뜨거운 말도 덧붙였습니다. 

 

기가 막힐 노릇입니다. 취임 3년 차에 여태 전 정부 탓입니까? 사실 관계도 엉망입니다. 대체 무엇이 정상화됐다는 말입니까? 

 

지난해 윤석열 정부는 56조 원이라는 역대 최대 세수 펑크를 기록했습니다. 올해에도 수 십 조 원 규모의 세수 펑크가 전망됩니다. 섣부른 부자 감세가 나라 곳간을 거덜냈습니다. 

 

기업 실적도 바닥입니다. 법인세 납부 1위를 기록했던 삼성전자가 올해 신고한 법인세는 0원입니다. 대중 무역수지는 1992년 이후 처음으로 적자 전환했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시대착오적인 이념 외교가 우리나라 수출기업의 발목을 잡은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한 총리는 “모든 부분이 이제는 다 정상화가 됐고, 앞으로는 희망이 보인다.”라는 나 홀로 장밋빛 전망을 내놨습니다. 

 

후임 총리가 구해지지 않고 사표가 반려되니 자리 보전 욕구가 치솟습니까? 벌거벗은 임금님 곁에서 박수 치는 신하로 오래오래 행복할 작정입니까? 사실을 왜곡해 허튼소리를 늘어놓는 참모는 극우 유튜버보다 유해합니다. 대통령 탄핵 청원이 100만 명을 넘어선 날, 철 없는 ‘윤비어천가’가 웬 말입니까? 

 

정부가 전공의들의 사직서 수리를 결정했을 때 한 총리가 한 말을 고스란히 되돌려드리겠습니다. “사표 수리해 자기 길 찾도록 해드리는 게 옳습니다.”

 

2024년 7월 3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