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이해식 수석대변인] 윤 정권의 방송장악 쿠데타, 민주당이 전력을 다해 막아내겠습니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275
  • 게시일 : 2024-06-30 11:52:07
이해식 수석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4년 6월 30일(일) 오전 11시 5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윤석열 정권의 방송장악 쿠데타, 민주당이 전력을 다해 막아내겠습니다. 

KBS에 이어 MBC까지 공영방송 전부를 장악하겠다는 검사독재정권의 민낯이 드러났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특수부검사 출신 김홍일을 방통위원장에 앉힌 지, 5개월 만에 MBC 최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와 KBS, EBS의 이사선임 계획을 의결했습니다. 

비밀군사작전을 방불케 했습니다. 김홍일 방통위원장은 3일 전인 6월 25일까지도 국회 과방위원들에게 공영방송의 이사선임 계획을 부인했습니다. 27일 민주당이 김홍일 탄핵소추안을 당론 채택하자, 당일 밤에 회의 안건을 기습적으로 공지하여 다음날 도둑처리했습니다. 공영방송 장악을 위해 국회를 기망하고 법질서를 파괴한 쿠데타적 작태입니다.

윤석열 정권이 무리수를 두면서까지 방송을 장악하려는 이유는 명백합니다. 총선에서 패배한 것도, 대통령 지지율이 저조한 것도 좌파언론의 선동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특히 눈엣가시인 MBC를 입틀막하여 국민의 눈을 가리고 귀를 막고 싶기 때문입니다. 

윤 정권의 이러한 인식은 한국의 언론자유를 억압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국경없는기자회가 발표한 한국의 언론자유지수는 62위로 박근혜 정부 말기 수준으로 퇴행했습니다. 영국의 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 발표에 따르면 국내 언론 중 MBC가 2년 연속 매체 신뢰도 1위를 차지했고 KBS는 5위로 추락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한민국 언론을 얼마나 더 망가뜨리려고 합니까? 얼마나 더 민주주의를 거꾸로 되돌리려고 합니까?  

민주당은 전력을 다해 윤 정권의 방송장악을 저지하겠습니다. 위헌적, 위법적인 방통위 2인체제가 저지른 불법 부당한 결정들을 무효화시키겠습니다. 방송4법을 통과시켜 공영방송을 국민의 품으로 돌려놓겠습니다.

2024년 6월 30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