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수 대변인 서면브리핑

■ 윤석열 정권은 이제 대놓고 야당을 탄압하기로 작정했습니까?

국민의힘 당대표에 출마한 원희룡 전 국토부장관이 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를 향해 입에 담지 못할 막말을 쏟아냈습니다.

원희룡 전 장관은 “이재명에게 빨리 유죄 판결을 받아내도록 하는 게 당대표의 첫번째 할 일”이라고 폭언했습니다. 

여당의 차기 당대표 후보가 야당 탄압에 앞장서겠다니 충격적입니다. 이렇게 속내를 숨기지도 않고 대놓고 야당탄압을 공언하는 정권은 없었습니다.

검찰정권의 여당대표를 꿈꾸는 분답게 본인을 검사로 여깁니까? 

그러나 원희룡 전 장관은, 검찰 수사가 대통령의 정적을 제거하기 위한 야당탄압임을 자인한 셈입니다.

부끄러운 줄 모르는 검찰정권의 오만에 분노합니다. 검찰권을 이용해 야당을 탄압하면 권력을 지킬 수 있을 것 같습니까?

원희룡 전 장관의 발언은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이 조금도 반성하지 않았고 더 혹독한 심판을 받아야 함을 실토한 꼴임을 명심하기 바랍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와 함께 윤석열 정권과 검찰의 야비한 정치탄압 수사에 흔들림 없이 맞서 싸우겠습니다.

2024년 6월 26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