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강유정 원내대변인] 108명의 권한쟁의심판은 시효도 만료된 꼼수 재탕입니다. 백팔 방황을 멈추고 국회로 오십시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223
  • 게시일 : 2024-06-19 10:58:22

강유정 원내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4년 6월 19일(수) 오전 10시 5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108명의 권한쟁의심판은 시효도 만료된 꼼수 재탕입니다. 백팔 방황을 멈추고 국회로 오십시오

 

국민의힘은 이중 플레이를 멈추십시오. 겉으로는 협상을 읍소하면서 뒤로는 국회를 훼방 놓는 속내가 다시 드러났습니다. 협상안 마련을 위해 원내 의중을 수렴 중이라더니 헌법재판소에 108명 여당 의원 전원 명의로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했습니다. 

 

국회 발목을 잡으며 온갖 억지와 생떼를 부리더니 꺼낸 묘책도 시효 만료 재탕입니다. 국민의힘은 이미 4년 전에도 같은 시도를 했다 각하된 걸 잊은 겁니까? 안될 걸 알면서도 포장만 바꿔 다시 시도하는 건 궁색한 지연책이자 국회에 대한 모독입니다.

 

오죽하면 국민의힘 소속 홍준표 대구시장마저 “국회 원 구성은 의회의 자율권에 속한 문제”라며 협상력 부재를 꾸짖겠습니까? 국민의힘은 재탕 꼼수쇼를 접고 협상에 응하십시오. 

 

지키고 싶은 건 결국 대통령과 영부인 아닙니까? 심지어 이젠 국회에서 더 멀리 거리로 나가고 있습니다. 민생을 살핀답시고 현장에 간다지만 해결할 민생 법안이 국회에 쌓여 있습니다. 중뿔난 반항아처럼 자꾸 국회 밖을 나가지 말고 지금이라도 들어오십시오. 멀쩡한 권한 버리고 최고 권력 방탄하느라 자리를 비우는 건 직무 유기를 넘어선 무능입니다. 

 

‘전략이 없다.’, ‘우리가 야당이냐?’는 자당 의원들의 불만을 잠재울 방법도 오직 하나입니다. 지금이라도 국회로 들어와 자기 이름 앞에 앉으십시오. 그리고 책임을 다하십시오. 민생은 국회에서 살릴 수 있습니다. 

 

국회의원은 그 자체로 독립된 헌법기관입니다. 부디 백팔방황을 멈추고 국회에 들어와 할 말 하고, 할 일도 하십시오. 

 

2024년 6월 19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