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강유정 원내대변인] 국민의힘이 찾는 출구는 국회입니다. 안쓰러운 상임위 흉내 관두고 국회에서 떳떳이 일하십시오
강유정 원내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4년 6월 16일(일) 오전 10시 4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국민의힘이 찾는 출구는 국회입니다. 안쓰러운 상임위 흉내 관두고 국회에서 떳떳이 일하십시오.
22대 국회 임기가 시작된 지 보름이 지났습니다. 18개 상임위 중 11개만 운영 중입니다. 국민의힘이 일도 안 하고 자리만 요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7개 상임위원장 몫을 맡겼더니 가동 중인 11개 상임위를 백지화하랍니다. 이미 일하고 있는 11개 상임위를 원점 복귀하라니 정시 출발해 정상 운행 중인 기차에서 뛰어내리라는 꼴입니다. 억지도 이런 억지가 없습니다.
여당이 만든 15개 특별위원회가 더 황당합니다. 입법권도 없는 동아리를 만들어 두고는 오히려 야당 의원 업무보고는 거부하라고 한답니다. 국회 문전에 유사 상임위를 만들고는 국회 놀이 중인 겁니다. 멀쩡히 마련된 국회 내 상임위에서 떳떳이 일하십시오. 고작 그런 무늬만 국회에서 흉내나 내면서 국민의 세비를 받아 갈 작정입니까?
국민의힘의 생떼가 길어질수록 피해의 몫은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돌아갑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회법이 명시한 권한으로 행정 폭주를 막고 시급한 민생 문제들을 풀어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명분 없는 장외 태업 그만두고 7개 상임위에서라도 일하는 모습부터 보여주십시오.
국민의힘이 찾는 출구는 국회에 있습니다. 본업 복귀가 가장 훌륭한 출구 전략입니다. 영일만 석유 문제를 톺아볼 산자위, 대북문제를 논할 국방위가 모두 국민의힘 몽니로 멈춰 섰습니다. 잠시 정차했던 국회는 17일 다시 정시 출발하고자 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신속히 원구성을 마무리하고 시급한 현안들을 흉내가 아닌 일로 해내겠습니다.
2024년 6월 16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