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황정아 대변인] 대통령 부부 방탄을 위해 국회를 안 열겠다니 국민께서 대통령 지키라고 뽑아준 국회가 아닙니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277
  • 게시일 : 2024-06-08 09:59:46

 

황정아 대변인 서면브리핑

■ 대통령 부부 방탄을 위해 국회를 안 열겠다니 국민께서 대통령 지키라고 뽑아준 국회가 아닙니다 

 

 

어제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의 상임위 구성안을 전면 거부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원 구성 법정시한 마지막 날까지 협상의 테이블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권의 불통과 독주를 저지하고 민생·개혁 국회를 만들라는 국민의 엄중한 명령이었습니다. 

 

그런데도 국민의힘은 중대한 현안들과 민생이 벼랑 끝에 내몰린 시기에 기어코 국회를 개점휴업 상태로 만들었습니다. 국민의힘은 언제까지 국민의 눈물과 외침을 외면할 셈입니까? 

 

국민의힘은 "법사위, 운영위를 여당 몫으로 하면 당장이라도 원 구성 협상에 타결하겠다"라고 요구합니다. 

 

22대 국회를 오직 대통령 부부를 지키기 위한 '방탄 국회'로 만들겠다는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입니다. 

 

심지어 추경호 원내대표는 방탄 국회를 만들기 위해 국회의 전통과 원칙까지 들먹였습니다. 적반하장입니다. 

 

민주화 이후 최대치의 거부권 행사를 한 대통령, 자신과 배우자를 지키기 위해 특검을 거부한 대통령의 호위부대를 자처해온 국민의힘이 국회의 전통과 원칙을 말합니까? 대통령 부부를 지키기 위한 식물국회를 만드는 것이 국회의 전통이고 원칙입니까? 

 

국민의힘이 진짜 '국민공감 민생정당'이라면 지금이라도 당장 원 구성에 전향적으로 임하길 강력히 촉구합니다. 

 

국민의힘은 국민께서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지키라고 국민의 혈세로 세비를 주는 것이 아님을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2024년 6월 8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