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군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 국민은 국회를 거부하는 국민의힘을 거부할 것입니다

국회법 제41조 제2항, “상임위원장은 임시의장 선거의 예에 준하여 본회의에서 선거한다”, 동법 제3항 “제2항의 선거는 국회의원 총선거 후 첫 집회일부터 3일 이내에 실시”한다. 

더불어민주당은 국회법에 따라 6월 7일까지 원 구성을 마치자고 거듭 요청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법정시한과 다수결을 앞세워 상대를 겁박”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법제사법위원회와 운영위원회를 요구하는 민주당의 목소리에 대해서도 ‘다수의 몽니’라며 희안한 궤변을 들먹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의 속내는 ‘일하지 않겠다’, ‘아무 것도 하지 않겠다’라는 것입니다. 법사위와 운영위를 내놓을 수 없다는 주장 역시 22대 국회에서도 ‘우리는 계속 반대만 하겠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만 지키겠다’라고 선언한 것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법대로 하자’는 더불어민주당의 주장을 거부할 이유가 없습니다. 지난 총선을 통해 드러난 민의는 명확합니다. 일해라, 개혁하라, 국민의 삶을 바꾸고 무너져 가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워라. 국민께서는 압도적인 선거 결과를 통해 그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회법에 따라 오는 6월 7일까지 원 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이 끝까지 이를 방해한다면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 명령에 따라, 법에 따라 ‘실천하는 개혁국회’를 만들 것입니다.

2024년 6월 3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