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강유정 원내대변인] “자기 여자 지켜야 상남자”라는 홍준표 대구시장님! 국민이 원하는 건 ‘조선의 사랑꾼’이 아닌 ‘공정한 대통령’입니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319
  • 게시일 : 2024-05-15 10:34:13

강유정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 “자기 여자 지켜야 상남자”라는 홍준표 대구시장님! 국민이 원하는 건 ‘조선의 사랑꾼’이 아닌 ‘공정한 대통령’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수사 문제로 또 한 번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검찰의 칼끝이 김건희 여사를 향하자 관련 수사를 지휘해 온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과 산하 차장검사 2명이 전격 교체됐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인사 주체여야 할 이원석 검찰 총장도 인사 결과에 당혹스러움을 표했습니다. 

 

국민적 공분이 들끓고 있는 상황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은 "자기 여자 하나 보호 못 하는 사람이 5000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겠나?”라는 어불성설을 자신의 SNS에 게재했습니다. 

 

홍 시장의 언어도단은 국민의 분노를 읽어내지 못한 왜곡된 자기 정치에 불과합니다. 대통령이 자기 여자를 보호하기 위해 수사와 인사까지 개입하고 있다는 국민적 의혹을 확인시켜 분노를 키울 뿐입니다. 

 

“그건 방탄이 아니라 최소한 상남자의 도리다. 비난을 듣더라도 사내답게 처신해야한다.”는  홍 시장의 말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권력을 가진 대통령에게 적절치 않습니다. 대통령이 법 앞의 평등을 외면하고 아내를 방탄하는 ‘조선의 사랑꾼’이 되는 건 권력의 사유화에 불과합니다. 

 

미온적이던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수사에 박차를 가하던 검찰 간부를 인사 조치한 건 명백한 수사 개입이자 수사 방해입니다. 아내의 범죄 의혹을 덮으라고 준 권력이 아닙니다. 

 

법의 잣대 앞에 범죄 의혹이 있는 아내를 세워 엄정한 판단을 받을 때, 대통령은 더 당당하고 떳떳해질 수 있습니다. 아내 지키기, 자기 여자 지키기에만 골몰하는 대통령은 상남자는 커녕 ‘하남자’, ‘하수인’입니다. 국민은 유능하고, 공정한 대통령을 원합니다. 

 

국민의 상식과 공분을 외면하는 윤 대통령을 ‘상남자’라고 치켜세운 홍준표 대구시장님! 윤심, 아니 김심에 눈도장이라도 찍으려다 민심에 찍힙니다. 미래의 대권 후보는 윤심, 김심이 아닌 민심이 키워낸다는 걸 명심하십시오!

 

역대 어느 대통령도 가족과 친인척 비리를 권력으로 덮지 못했습니다. YS와 DJ도 의혹이 가족을 향할 때 고개 숙여 국민들에게 사과했습니다. 그게 대한민국 정치와 민주주의의 발전사입니다. 삼김시대에도 없던 권력의 사유화가 윤석열 상남자, 김건희 일김시대에 버젓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아내의 범죄 의혹을 감추느라 급급하는 대통령, 그런 대통령을 상남자라 치켜세우는 여당은 오직 특검만이 답임을 알려줍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관철해 윤 대통령이 무너뜨리고 사유화한 법과 정의를 바로 세워 국민들께 되돌려 드리겠습니다. 

 

2024년 5월 15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