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최민석 대변인] 갑질 대사에게 면죄부 준 외교부, 외교를 하랬더니 나라망신을 시키려고 합니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292
  • 게시일 : 2024-05-07 16:59:22

최민석 대변인 서면브리핑

 

■ 갑질 대사에게 면죄부 준 외교부, 외교를 하랬더니 나라망신을 시키려고 합니까?

 

외교부가 갑질 의혹으로 감사를 받아온 정재호 주중대사를 징계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대사가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은 맞지만 징계할 사안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외교부는 갑질이 공공연하게 횡행하는 직장입니까? 이 정도 갑질이 갑질도 아니라면 대체 얼마나 모욕적인 갑질이어야 징계 사안이 됩니까? 

 

정 대사는 신고자를 불러 위협을 서슴지 않았다고 하는데 이것도 외교부에서는 당연하게 일어나는 일입니까? 침대축구를 하며 제 얼굴에 침을 뱉는 외교부의 행태에 어처구니없습니다.

 

또 외교부는 지난 개천절과 국군의날 기념행사에서 정 대사가 기업에 무료 협찬을 받아낸 것도 홍보를 위한 기업의 자발적인 활동이며, 청탁금지법 위반이 아니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오늘 외교부는 기업에 위력을 행사하며 울며 겨자 먹기 협찬을 강요하는 조직임을 전 세계에 공인한 셈입니다. 외교를 하랬더니 나라망신을 시키려고 합니까?

 

특파원 출입 제한 등 불통 논란, 중국 파티 망언 등 자격 논란 등 정 대사의 문제는 차고 넘칩니다. 

 

정 대사를 징계하지 않는 것은 외교부의 직무 유기입니다. 대통령의 친구라고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면죄부부터 주는 외교부의 행태에 개탄을 금할 수 없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등을 통해 정재호 대사의 갑질 의혹은 물론 외교부의 면죄부 감사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책임을 묻겠습니다.

 

2024년 5월 7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