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종면 대변인 서면브리핑

■ 국민은 ‘채 상병 특검’에 국민의힘이 동참할 것인지 지켜보고 계십니다

‘도주대사’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이 ‘채 상병 특검’ 요구에 “터무니없는 정치 공세”라며 억지를 부렸습니다. 더이상 도주할 곳이 없으니 뻔뻔한 어깃장으로 정쟁을 만들려는 것입니다. 

이종섭 전 장관은 왜 수사 결과를 결재해 놓고도 대통령실이 움직인 직후 ‘보류’시켰습니까? 대통령실 번호로 누군가와 통화했고, 뒤집힌 수사 결과가 발표되기 직전에는 왜 장관실로 국방부 간부들을 불러 회의를 열었습니까? 

이 전 장관이 발뺌하고 어깃장을 부릴수록 특검이 필요한 이유가 더욱 분명해질 뿐입니다. 이 전 장관이 해야 할 일은 발뺌이 아니라 어떤 수사든 달게 받는 것입니다. 본인이 당당하다면 더욱 그래야 합니다. 

이 전 장관은 특검을 가리켜 ‘국가 역량의 쓸데없는 낭비’라고 했습니다. 진실을 가리키는 정황들이 속속 드러나고 핵심 혐의자들의 거짓말이 연거푸 확인되는데도 진상규명 대신 소모적 논란만 키우는 것이 바로 낭비 중 낭비입니다.

국민의힘은 범죄 혐의자의 뻔뻔한 어깃장을 용인할 것입니까? 이종섭 전 장관의 억지처럼 채 상병 특검법을 정쟁으로 끌고 갈 것입니까?

‘채 상병 특검’은 국민의힘이 반성하는지, 변화할 수 있는지 가늠할 시험대입니다. 여당의 반성이 국민 기만극이 아니라면 5월 2일 ‘채 상병 특검법’ 국회 표결 결과로 드러날 것입니다. 

국민의힘은 5월 2일 ‘채 상병 특검법’ 국회 표결에서 불통의 대통령과 국민 가운데 누구를 선택할지 빨리 결정하길 바랍니다.

2024년 4월 18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