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강민석 대변인] 충남논산 ‘종친본가’까지 찾아간 윤석열 대통령..경실련의 선거개입 신고는 당연한 귀결입니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257
  • 게시일 : 2024-04-05 14:13:25

강민석 대변인 서면브리핑

 

충남논산 ‘종친본가’까지 찾아간 윤석열 대통령..경실련의 선거개입 신고는 당연한 귀결입니다

 

경실련이 오늘 윤석열 대통령을 선거법 위반으로 중앙선관위에 신고했습니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노골적인 선거개입 행보에 비춰볼 때 당연한 귀결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총 24차례에 걸쳐 이른바 민생토론회를 주재하면서, 실현 가능성이 거의 없는 선심성 정책을 무책임하게 던져왔습니다. 그때마다 대통령실과 주요 부처의 장관급 국무위원 등을 대거 대동했습니다. 노골적인 행정력 동원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윤석열 대통령이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며 행한 이른바 ‘민생토론회’가 관권선거라는 비판이 이미 여러 언론을 통해 쏟아진 상태였습니다.

 

해도 해도 너무할 정도인, 윤석열 대통령의 노골적 선거개입에, 보다 못한 시민단체까지 나서 대통령을 선관위에 신고하는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사실, 윤석열 대통령의 선거개입 행보는 이른바 민생토론회뿐이 아닙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어느 정도까지 부적절하게 운신을 했는지 보여주는 사례를 한 가지 소개하겠습니다.

 

지난 2일 윤 대통령은 비공식 일정으로 충남 논산시 노성면에 있는 파평 윤씨 본가, ‘명재고택’까지 방문했습니다. 종친 본가를 찾는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태흠 충청남도지사, 백성현 논산시장까지 대동했습니다. 오전 세종시, 오후 공주 방문에 이어서였습니다.

 

공직선거법 103조 3항에 따라 누구든지 선거운동기간 중엔 종친회 개최가 금지됩니다. 종친회 개최 형식은 피했다고 하더라도, 종친회 같은 단체가 선거기간 중 선거에 영향을 미치지 않게 하겠다는 선거법 취지에 정면으로 반하는 행보입니다. 

 

무엇보다 이 엄중한 시기에, 대통령이 한가하게 종친본가를 방문할 때인지 묻고 싶습니다. 도대체 ‘종친’이랑 ‘국정’이랑 무슨 상관이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그러니 오늘 윤석열 대통령이 부산에서 사전투표를 한 것조차 국민에겐 의도가 순수하게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2024년 4월 5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