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신현영 대변인]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선거에 부당한 개입을 당장 멈추십시오
신현영 대변인 서면브리핑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선거에 부당한 개입을 당장 멈추십시오
전국을 돌며 사전선거운동을 펼쳤던 윤석열 대통령이 이제는 측근을 앞세워 총선에 대놓고 개입하고 있습니다.
양문석 후보의 새마을금고 대출 과정에 대한 의혹 검증은 필요한 일입니다. 하지만 그럴 권한이 없는 정부 기관을 동원하는 것은 어떤 관점으로 보아도 명백한 관권 선거입니다.
금융감독원은 새마을금고에 대한 검사권이 없습니다. 그런데도 금감원은 선제적으로 공동검사를 제안하고, 행정안전부는 기다렸다는 것처럼 금융감독원에 검사 참여를 요청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대구 지역 관내 7개 새마을금고의 3백억 원대 허위 대출 혐의에 대해서 관할권이 없다며 회피해 놓고, 금감원장의 말 한마디에 검사 인력을 5명이나 투입했습니다.
대통령의 ‘복심’으로 꼽히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출마하지 않고 자리를 지킨 이유가 선거 개입이었습니까?
공동 정기검사가 8일로 예정되어 있음에도 금융감독원을 동원해 선제 검사에 나선 이유는 무엇입니까? 총선 전에 야당에 불리한 결과를 보여주려는 의도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3백억 원대 허위 대출로 인한 국민의 고통은 외면하면서, 야당 국회의원 후보의 의혹을 검증하겠다며 선거에 개입합니까?
더불어민주당은 정권 차원의 야당 흠집 내기, 관권 선거에 국민과 함께 단호하게 맞설 것임을 분명히 경고합니다.
2024년 4월 4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