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이언주 대변인] 관권선거 멈추겠다던 윤석열 대통령, 민생토론회 대신 공약 장사하러 용인에 왔습니까
이언주 대변인 서면브리핑
■ 관권선거 멈추겠다던 윤석열 대통령, 민생토론회 대신 공약 장사하러 용인에 왔습니까
나라를 지켜야 할 대통령이 여당 총선 실적 올리기에 골몰하고 있으니 기가 찰 노릇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관권을 동원해서 민생토론회를 가장한 선거운동을 해왔다는 사실은 이미 모든 국민이 알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힘당의 공동선대위원장입니까.
진작 열심히 하셨다면 국민 원망이 이 정도였겠습니까. 공분을 사고 있는 ‘이채양명주’ 문제가 생겼을 때는 전혀 관심도 공감도 보이지 않다가, 선거를 코앞에 두고 합동으로 풀어대는 포퓰리즘 행태에 대해 어떤 국민이 진정성을 느끼겠습니까.
그 청사진들이 다 이뤄지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가능하다면야 민주당도 적극 협력하겠지만 윤 대통령이 민생토론회에서 남발하고 있는 선심성 약속에 드는 돈만 해도 1,000조 원 규모에 달한다 합니다.
그 재원을 어떻게 조달할 것인지 그것부터 얘기하는 게 양심 아닙니까. 아니면 말고 식으로 할 겁니까. 또다시 국민을 속일 겁니까.
평소 얘기하던 건전재정은 어디 갔습니까. 원칙적으로는 건전재정이 필요할 수 있지만 이렇게 경기가 좋지 않을 때 재정 확대를 통한 경기부양이 필요하다는 게 민주당 입장입니다. 이를 쌍심지 켜고 반대할 때는 언제고 재정 남발이 웬 말입니까.
윤석열 대통령은 앞뒤 맞지 않는 빌공자(空) 공약 남발을 당장 멈추십시오.
건전재정 기조를 사과하고 시정하든지, 1,000조 원 약속에 대한 재원 마련 대책을 발표하든지 아니면 남발하고 있는 포퓰리즘에 대해 거짓말이라고 인정하든지 택하십시오.
2024년 3월 26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