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강민석 대변인] 국민의힘은 일본을 대변할 후보들만 골라서 공천했습니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371
  • 게시일 : 2024-03-19 15:09:44

강민석 대변인 서면브리핑

 

국민의힘은 일본을 대변할 후보들만 골라서 공천했습니까?

 

국민의힘이 일본을 대변하는 후보들을 대거 전면에 내세우고 있습니다.

친일망언 수위가 어지간한 수준이 아니라 일본 극우세력을 연상시킬 정도로 악성(惡性)입니다.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인재라 극찬한 성일종 후보(충남 서산), “봉건적 조선 지배보다 일제 강점기 더 좋았을지도”라며 일제의 식민 침탈을 찬양하고 친일파를 두둔한 조수연 후보(충남 부여). 특히 조 후보는 “일본은 고양이, 조선은 생선”이라는 말까지 했습니다. “생선이 스스로를 한탄하고 반성해야지 그것을 먹은 고양이를 탓한다고 위안이 되겠나”라면서 말입니다.

 

이뿐입니까. “한국인들의 반일 감정에는 피해의식·열등의식이 병존한다”며 국민의 자존심을 짓밟은 정승연 후보(인천 연수갑). 

 

충남 공주·부여·청양에 공천받은 정진석 후보는 작년 비대위원장 당시, “조선은 안에서 썩어 문드러져 망했다. 일본은 조선왕조와 전쟁을 한 적이 없다”는 망언을 했습니다. 쏟아지는 비판에 “그건 식민사관이 아니고 역사 그 자체”라고 재차 강변하는 모습까지 보였던 정진석 후보입니다.

 

박은식 후보(광주 동남을)는 "김구? 폭탄 던지던 분이 나라 시스템 알겠나" 라며 일제와 싸워온 독립운동사의 거목(巨木)을 폄훼했습니다.

 

이상의 발언은 최소한만 추려본 것입니다. 친일망언 후보가 한둘이 아니기에 대한민국 국회의원 선거인지, 일본 중의원(衆議院) 선거인지 헷갈릴 정도입니다.

 

한동훈 위원장과 국민의힘에 묻습니다. 일본의 국권 침탈을 옹호하는 망언을 해대도 공천장을 주는 이유가 뭡니까. 이들이 국회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 대한민국을 대변하겠습니까, 일본을 대변하겠습니까.

 

국민의힘은 역사를 왜곡해 국민의 공분을 산 부적격 후보들의 공천을 철회하십시오. 그것이 역사에 대한 도리입니다. 선거도 좋지만, 역사에 죄를 짓지는 말아야 합니다.

 

2024년 3월 19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