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강선우 대변인] ‘장애인과 정상인’이라니, 국민의미래는 뭐 하러 비례대표 1번에 장애인을 배치한 겁니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400
  • 게시일 : 2024-03-19 13:03:03

​강선우 대변인 서면브리핑


‘장애인과 정상인’이라니, 국민의미래는 뭐 하러 비례대표 1번에 장애인을 배치한 겁니까?

“최보윤 변호사는 기본적으로 장애인이고 제가 알기로 사법시험 되신 다음에 후천적으로 장애를 얻은 분 같은데 그래서 정상인과 장애인 모든 걸 이해할 수 있는 분”.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1번을 받은 최보윤 변호사에 대한 유일준 국민의미래 공관위원장의 장애 차별적 발언이 기가 막힙니다.

이미 법령에서도 ‘정상인’과 같은 차별적인 용어들은 ‘비장애인’으로 바뀌었는데, 이것도 몰랐던 겁니까? 혹은 알고도 불쑥 새어 나와 버린 솔직한 진심입니까?

심지어 후천적으로 장애를 얻었다는 발언 역시 경악스럽습니다. ‘얻다’의 사전적 의미는 알고 한 말입니까? 불의의 사고로 인한 장애를 이런 식으로밖에 이야기 못 합니까? 

장애는 정상이 아니라는 집권 세력의 왜곡된 인식, 차별적 의식이 참 슬픕니다. 장애인을 비례대표 1번에 배치하고 정상인을 운운하다니 명실상부 ‘양두구육 정당’답습니다.

다시 한번 장애 차별 발언을 서슴지 않고 내뱉은 국민의미래 유일준 공관위원장의 발언에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한동훈 위원장, 지난달 국민의힘 비대위 회의 석상에서 김예지 비대위원이 냈던 퀴즈 기억납니까?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언행을 하자”던 당사자가 ‘장애인과 정상인’ 발언이 귀에 걸리지 않았다면 매우 한심할 따름입니다.

한 위원장은 사안의 심각성을 감안해 국민께서 납득할 수 있는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하십시오.

2024년 3월 19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