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영 대변인 서면브리핑

■ 천정부지로 치솟는 물가, 윤석열 대통령은 그동안 대체 무엇을 했습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정부는 장바구니 물가를 내릴 수 있도록 농산물을 중심으로 특단의 조치를 즉각 실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만시지탄입니다.

외식물가 상승률이 33개월 연속 전체 물가상승률을 상회했는데 대통령은 이제야 무거운 몸을 이끌고 물가 점검에 나섰습니다. 

만 원으로 점심 사먹기도 어려워 아예 끼니를 거르는 직장인이 늘고, ‘금사과 쇼크’, ‘사과플레이션’이라는 말까지 나오는 동안 대통령은 대체 무엇을 했습니까?

윤 대통령은 “물가는 국민의 첫 번째 관심사이면서 정책성과를 바로 체감하는 가장 기본적인 척도”라는 자신의 말이 면구스럽지도 않습니까?

더욱이 민주당이 물가안정을 위해 ‘농산물 가격안정제’ 입법을 제안했지만, 여당은 대안도 없이 무한반대만 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물가 안정을 위한 정부여당의 판단입니까? 

윤석열 대통령은 민주당이 추진하는 ‘농산물 가격안정제’ 입법에 대해 입장을 밝히십시오. 

또한 납품 단가 지원 등 혈세를 푸는 '총선용 미봉책'이 아니라, 유통 과정의 투명성ㆍ공공성 강화 위한 구조 개선책 마련도 시급합니다. 잠시 시간을 벌기 위한 임시방편이 아니라 근본적 물가 대책 마련에 나서주길 바랍니다. 

국내 농어민의 안정적인 생산 담보와 물가안정을 이유로 농어민들에게 일방적 희생과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점도 유념하기 바랍니다.

2024년 3월 18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