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이지은 대변인] 한동훈 위원장은 ‘되묻기’ 대표입니까? 질문에 되묻지 말고 책임 있게 답하십시오
이지은 대변인 서면브리핑
■ 한동훈 위원장은 ‘되묻기’ 대표입니까? 질문에 되묻지 말고 책임 있게 답하십시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이종섭 호주 대사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에게 “그런 이야기가 나올 문제냐?”며 반문했습니다.
한동훈 위원장은 곤궁한 질문을 받으면 되물음으로 때우려고 하는데, 여당 대표라면 질문에 꼬투리 잡지 말고 책임 있게 답변하십시오.
한동훈 위원장은 대한민국 검사 출신입니다. 대통령이 사건의 핵심 피의자를 해외로 도피시킨 사건에 대해 법률가로서 제대로 수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답이 그렇게 어렵습니까?
더욱이 핵심 피의자를 대사로 임명하는 것은 외교적 문제가 아닙니까? 이 대사는 호주 언론에서도 비리 연루 대사라고 보도되었습니다. ‘도주 대사’의 존재 자체가 외교적 결례이고 심각한 문제라는 방증입니다.
법과 원칙을 강조하던 대통령이 공수처의 수사를 받는 핵심 피의자를 도피시켰습니다. 대통령이 국민에 대한 신의를 깼는데 “그런 이야기가 나올 문제냐”니 황당합니다.
수사 피의자를 대사로 임명하며 외교적 문제가 되고 있는데 여당 대표가 보이지 않는 것처럼 구는 것이 바람직한 여당 대표의 자세입니까?
반문으로 국민의 물음에 도망치지 말고 책임 있게 입장을 밝히고, 국민의 평가를 받으십시오. 그것이 집권여당 대표의 자세입니다.
한동훈 위원장은 한가로이 말꼬리나 잡으며 반문하다가는 국민의 분노를 감당해야 할 것임을 명심하기 바랍니다.
2024년 3월 15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