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박성준 대변인] 전두환이 평화적으로 새 시대를 열었다는 정신 나간 후보의 공천을 취소하십시오
박성준 대변인 서면브리핑
■ 전두환이 평화적으로 새 시대를 열었다는 정신 나간 후보의 공천을 취소하십시오
5.18 망언으로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도태우 후보가 3년 전 전두환 씨의 사망 당시 조사(弔辭)를 통해 전두환 씨를 칭송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도태우 후보는 당시 빈소에 직접 조문하겠다고 밝히며 전두환이 “평화적 방법으로 새 시대의 문을 열었다”라고 칭송했습니다.
또한 5.18 민주화운동이 ‘자유민주화 운동으로 보기 어려운 체제변혁적 요소를 지니고 있다’며 5.18을 매도했습니다.
나아가 전씨의 군사 반란 내란죄에 대한 대법원 판결에 대해 “판결이 과연 영원할 것인가”, “진실은 반드시 제 자리를 찾아가게 되어 있다”라며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이쯤 되면 도태우 후보는 군사 독재를 찬양하고 국민 학살을 옹호하고 민주화를 부정하는 반 민주, 반 자유주의자라고 불러야 합니다.
한동훈 위원장은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이런 정신이 나간 후보를 어디서 찾아온 것입니까? 정말 이대로 도태우 후보를 방치할 셈입니까?
논란이 커지자, 도태우 후보는 SNS, 유튜브 계정을 아예 폐쇄해 버렸습니다. 범죄자처럼 자신의 과거를 숨기기 급급한 사람을 국민의 대리인으로 내세우는 여당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한동훈 위원장은 국민의힘을 일베의 본산으로 만들 생각이 아니라면 당장 ‘일베’ 도태우 후보의 공천을 취소하십시오.
2024년 3월 14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