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강선우 대변인] 한동훈 위원장은 국민의힘 장진영 예비후보 부친의 땅투기 의혹을 가만히 두고 볼 셈입니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391
  • 게시일 : 2024-03-12 20:18:46

강선우 대변인 서면브리핑

 

■ 한동훈 위원장은 국민의힘 장진영 예비후보 부친의 땅투기 의혹을 가만히 두고 볼 셈입니까? 

 

“시스템 공천”, “조용한 공천”이라고 자랑해 마지않던 한동훈표 공천이 결국 한강벨트를 땅투기의 구정물로 오염시키고 있습니다.

 

오늘 언론을 통해 국민의힘 단수공천을 받은 서울 동작구갑 장진영 예비후보 부친의 땅투기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장 예비후보의 부친이 지난 2020년 말 매수한 토지는 디귿자 모양으로, 한 쪽은 차량 통행이 불가능한 좁은 골목길이며, 다른 한 쪽은 건물과 건물 사이 맹지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장 예비후보의 부친은 이 땅을 1년 반 만인 2022년 6월 지역주택조합에 매각해 약 7억 원의 시세차익을 거둔 것으로 추정됩니다.

 

85세 부친이 주택도 아닌 용처도 불분명한 땅을 매수해, 단기간에 비싸게 팔아 막대한 시세차익을 봤다는 걸 도저히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습니다. 

 

이에 대한 장진영 예비후보의 변명이 더 가관입니다. 본인이 부동산 전문 변호사라 사건을 의뢰한 지역주택조합 관계자와의 상담 과정에서 투자자를 찾기에 고령의 아버지를 소개해줬고, 부친의 수익은 1억 원 정도라는 기막힌 핑계를 내놨습니다.

 

결국 지역구 내 미공개 내부정보를 활용해 차명 매매를 했다는 의심을 지울 수 없습니다.

 

심지어 장진영 예비후보 본인은 지난 2019년 흑석뉴타운 1구역 내 목조건물과 토지를 매입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흑석동 투기 의혹으로 홍역을 앓은 김의겸 의원에게 시세 차익을 봤다며 비아냥댔던 장본인이 바로 장진영 예비후보입니다.

 

부친에게는 본인 지역구 지역주택조합 투자, 본인은 한창 뜨는 바로 옆 지역구 재개발 투자라니 도무지 이해가 안됩니다.

 

한동훈 위원장, 민주당 같았으면 공직후보자 검증 신청조차도 못 할 인사에게 단수공천을 줘놓고는 야당을 향해 구정물 공천 운운할 수 있습니까? 

 

‘부친 땅투기 의혹 의원직 사퇴’ 윤희숙 전 의원의 사례가 있는데도 장진영 예비후보를 가만히 둘 셈입니까? 사사건건 야당 간섭할 시간에 집안 단속부터 하셔야 하는 것 아닙니까?

 

우리 국민은 4월 10일 투표장에서 국민의힘의 부도덕함과 한동훈 위원장의 파렴치한 가벼운 세치 혀, 무책임, 몰염치를 매섭게 심판할 것입니다.

 

2024년 3월 12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