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권칠승 수석대변인] 윤석열 대통령은 수사 외압 핵심 피의자를 해외로 도피시키려는 시도를 멈추십시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257
  • 게시일 : 2024-03-08 11:18:23

권칠승 수석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4년 3월 8일(금) 오전 11시 1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윤석열 대통령은 수사 외압 핵심 피의자를 해외로 도피시키려는 시도를 멈추십시오

 

해병대원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공수처 수사를 받는 이종섭 전 장관이 하루라도 빨리 해외로 도망쳐야 할 이유가 속속들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종섭 전 장관은 한 통의 유선전화를 받고 “수사 결과 발표를 취소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공수처 확인 결과, 해당 번호는 대통령실 번호였습니다.

 

또한 “‘누구를 넣어라 빼라’ 이야기한 적이 없다”라던 해명과는 달리 이종섭 전 장관은 대통령실의 전화 이후, 총 4차례에 걸쳐 임성근 사단장 복귀를 챙겼습니다.

 

이런데도 해외 도피가 아니라는 말입니까? 결국 수사 외압의 배후에 대통령실이 있고 그 연결고리인 이종섭 장관을 대사 직함을 달아 해외로 도피시키려고 한 것입니다.

 

피의자 이종섭 전 장관을 도피시키려는 것은 명백한 수사 방해입니다. 이종섭 전 장관의 입에서 나오면 안될 말이라도 있는것입니까? 

 

이종섭 전 장관의 출국금지 명령을 몰랐다는 대통령실의 해명도 참으로 가관입니다. 그렇다면 출국금지 명령이 확인된 지금, 이종섭 전 장관의 호주대사 임명을 철회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윤석열 정부는 ‘수사외압 의혹’ 핵심 피의자를 해외로 도피시켜 꼬리를 자르려는 파렴치한 시도를 당장 멈추십시오. 이 전 장관의 임명을 철회하지 않는다면 윤석열 대통령이 수사 외압의 배후임을 자인하는 셈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특검을 통해 해병대원 순직사건의 진상과 은폐 시도를 철저히 파헤칠 것입니다.

 

2024년 3월 8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