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최혜영 원내대변인] 윤석열 대통령의 김장겸 전 MBC 사장 사면은 출마 길을 열어주려는 목적이었습니까?
최혜영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 윤석열 대통령의 김장겸 전 MBC 사장 사면은 출마 길을 열어주려는 목적이었습니까?
노조를 탄압해 유죄를 받았던 김장겸 전 MBC 사장이 국민의힘의 위성정당에 비례대표 신청을 했다고 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대법원 판결 불과 4개월 만인 지난 2월에 김장겸 전 사장을 사면한 이유가 국회의원 출마 길을 열어주려는 목적이었습니까?
대통령 인사권이 피의자 도피용 수단으로 전락하더니 대통령 사면권은 범죄자들의 구명줄을 넘어 출세길을 열어주는 레드카펫으로 타락했습니다.
재판부는 김장겸 전 사장에게 “우리 사회의 감시견 역할을 해야 할 언론사가 정작 내부 노사 관계의 기본원칙을 무시하고 부당노동행위를 한 매우 심각한 사안”이라고 밝혔습니다.
고작 작년 10월의 일입니다. 그런데 불과 반년도 안 돼 법원이 유죄를 선고한 범법자가 뻔뻔하게 국민의 대표가 되겠다고 나서다니 기가 막힙니다.
더욱이 지금 김장겸 전 사장은 국민의힘 가짜뉴스·괴담방지특별위원장으로 언론 자유를 짓밟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대통령 사면권이 범죄자의 구명줄, 출세길이 되도록 방치해서는 안 됩니다. 국민의힘은 언론의 자유를 파괴한 범법자를 공천한다면 총선에서 준엄한 심판을 받을 것임을 명심하십시오.
2024년 3월 6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