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강선우 대변인] 수사 외압 주범을 해외로 빼돌려도, 수사 외압에 성난 민심을 잠재울 수는 없습니다
강선우 대변인 서면브리핑
■ 수사 외압 주범을 해외로 빼돌려도, 수사 외압에 성난 민심을 잠재울 수는 없습니다
오늘 외교부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주호주 대사로 임명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인사는 참으로 괴상망측합니다.
이종섭 전 장관을 ‘자진 사퇴’로 탄핵 심판에서 도피시키더니, 이제는 수사를 피해 호주로 도피시키려는 속셈입니까?
국제적 망신을 자초하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주호주 대사 임명에 개탄을 금치 못할 뿐입니다.
‘가짜 공익 제보자’ 김태우 전 구청장을 꼼수 사면해 보궐선거 후보로 내세우더니, 이제는 ‘해병대원 순직 수사외압’ 논란의 주범을 호주로 내보내 또다시 사법부를 조롱할 셈입니까?
윤석열 대통령은 부끄러움을 전혀 모릅니까?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품격을 쓰레기통에 내던지고 있으니 기가 막힙니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지 마십시오. 이종섭 전 장관의 매우 이례적인 주호주 대사 임명이 대통령실 수사 개입 의혹을 회피하기 위한 꼼수임을 국민께서 모를 것 같습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아무리 무능하고 무책임한 국정운영에 대한 국민의 심판 의지를 잠재우려고 해도, 이미 성난 민심의 불을 꺼뜨릴 수는 없습니다.
2024년 3월 4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