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강선우 대변인] 국민을 상대로 ‘입틀막 인권침해’를 저지르곤 대통령에 대한 예의를 따집니까? 국민의힘은 윤심이 아니라, 민심을 따르십시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227
  • 게시일 : 2024-02-22 11:54:02

강선우 대변인 서면브리핑

 

■ 국민을 상대로 ‘입틀막 인권침해’를 저지르곤 대통령에 대한 예의를 따집니까? 국민의힘은 윤심이 아니라, 민심을 따르십시오

 

카이스트 졸업생 ‘입틀막·사지결박’ 사태에 대해 카이스트 학생과 교직원 4,456명이 대통령실 공식 사과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윤재옥 원내대표는 끌려 나간 졸업생에 대해 “시민의 정당한 의사표현 방식이 아니다”라며 이를 ‘보험사기범 행태’에 빗대 매도했습니다. 귀를 의심하게 할 발언입니다.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 어떻게 헌법에서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를 부정하며, 국민의 발언에 대해 힐난합니까? 

 

야당의 비판에 대해서도 "적반하장식 행태”라고 반박하고 나섰는데, 적반하장의 뜻을 착각하신 것 아닙니까? 진정한 적반하장이 무엇인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과학계를 카르텔로 몰아 1991년 이후 33년 만에 처음으로 연구개발 예산을 삭감했습니다.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것이 바로 신진 과학자들입니다. 

 

그런데도 윤 대통령은 카이스트 졸업식을 찾아가 주인공인 졸업생에게 '입틀막'을 시전했습니다. 이게 바로 적반하장식 행태입니다. 

 

과학계의 미래를 암흑으로 만들어놓고, 어떻게 카이스트 졸업생을 향해 침묵하라고 합니까? 

 

이게 민주주의입니까? 그렇다면 앞으로 누가 대통령 앞에서 잘못을 따질 수 있겠습니까?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북한식 유일체계를 꿈꿉니까?

 

대통령 경호실이 국민의 입을 틀어막고 사지를 결박해 끌어낸 것이 정당했다고 우기지 마십시오. 

 

지금 여당이 ‘대통령에 대한 예의’를 따질 상황입니까? 대통령이 국민에 대한 도리부터 하고 난 뒤에나 입을 여십시오.

 

제왕처럼 군림하는 대통령의 오만과 독선이 빚은 참상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직접 사과하고 경호실장 경질 등 책임 있는 조치를 하십시오.

 

2024년 2월 22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