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최민석 대변인] 듣기 싫은 말을 하는 사람의 입을 막아 끌어내는 것이 윤석열 대통령의 소통방식입니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390
  • 게시일 : 2024-02-16 16:57:37

최민석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4년 2월 16일(금) 오후 4시 5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듣기 싫은 말을 하는 사람의 입을 막아 끌어내는 것이 윤석열 대통령의 소통방식입니까?

 

오늘 카이스트 학위수여식에서 졸업생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R&D 예산 복원을 호소하다 사지가 들려 쫓겨났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얼마나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막은 불통 대통령인지 똑똑히 증명하는 충격적인 사건입니다. 

 

야당 국회의원에 이어 대학생까지 입을 막고 사지를 들어 쫓아내다니, 대통령에게 쓴소리 하는 사람을 폭력적으로 끌어내는 것이 윤석열 대통령이 말하는 소탈한 소통입니까?

 

R&D 예산을 무더기 삭감하며 과학기술계의 미래를 무너뜨린 것은 바로 윤석열 대통령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R&D 예산 복구하라는 청년 과학도의 입을 막을 것이 아니라 고개를 숙여 사과했어야 합니다.

 

졸업식의 주인공인 청년이 대통령에게 할 말 한다고 입이 틀어 막혀 끌려 나갔습니다. 

 

어느 국민이 대통령에게 당당하게 할 말을 할 수 있겠습니까? 주권자의 입을 막고 사지를 들어 내팽개치는 것이 민주주의입니까?

 

윤석열 대통령은 학위수여식 축사에서 “실패를 두려워 말고 도전하라”고 말했습니다. 

 

R&D 예산 복원을 요구하는 젊은 연구자를 폭력적으로 끌어내면서, 대체 어떻게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라는 말입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말하는 소통, 그리고 민주주의란 무엇인지 묻습니다. 쓴소리에 주권자의 입을 막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고개를 숙이는 것이 소통이고 민주주의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당장 주권자 국민과 청년 과학도들에게 고개 숙여 사죄하십시오.

 

민생 현장을 운운하며 국민의 곁에 있겠다면서 정작 쓴소리는 용납하지 못하겠다는 이중 잣대로 대한민국의 미래와 민주주의를 망치는 행태를 국민께선 좌시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2024년 2월 16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