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선다윗 상근부대변인] 국민의힘에서는 ‘위안부 막말’이 적격인사입니까?
선다윗 상근부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4년 2월 7일(수) 오후 3시 4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국민의힘에서는 ‘위안부 막말’이 적격인사입니까?
국민의힘이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막말을 퍼부은 김성회 전 대통령실 종교다문화비서관을 총선 공천 부적격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국민의힘은 ‘新 4대 악’과 ‘4대 부적격 비리’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해명했습니다. 비겁한 변명입니다.
김 전 비서관은 위안부 피해자 분들께 “정부가 대신 밀린 화대라도 받아내라는 말이냐”, “조선시대 여성 절반이 성노리개였다”라는 인두겁을 쓰고 어떻게 저런 말을 하나 싶은 막말을 했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적격 인사’라니 황당을 넘어 참담함을 느낍니다.
일본의 극우 인사도 저런 말은 감히 못할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사람에게 면죄부를 주고 공천심사 대상에 올려주겠다니 국민의힘은 어느나라 정당입니까? 일본 극우정당입니까?
한동훈 위원장은 “국민들이 전혀 공감하지 않는 극단적인 혐오의 언행을 하시는 분들은 우리 당에 있을 자리가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한동훈 위원장은 국민을 대놓고 기만한 것입니까?
한동훈 위원장은 차라리 유통기간이 한 달에 불과한 자신의 약속에 ‘변질 주의’ 딱지라도 붙이십시오.
한동훈 위원장은 자신의 한 달 전 약속을 기억한다면 역사를 왜곡하고 위안부 피해자를 매도한 김성회 전 비서관에 대한 적격 판정을 즉각 철회하고 국민 앞에 사과하기 바랍니다.
한동훈 위원장이 김 전 비서관에 대한 적격 판정을 철회하지 않는다면 국민은 한동훈 위원장의 깃털처럼 가벼운 약속을 더 이상 신뢰하지 않을 것입니다.
2024년 2월 7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