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강선우 대변인] ‘선거제를 한 명의 기분에 맞춰 정한다’니, 한동훈 위원장은 정말 기분대로 하는 게 뭔지 모릅니까? 정확히 정리해서 알려드릴테니 잘 새겨들으십시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317
  • 게시일 : 2024-02-06 16:37:01

강선우 대변인 서면브리핑

 

‘선거제를 한 명의 기분에 맞춰 정한다’니, 한동훈 위원장은 정말 기분대로 하는 게 뭔지 모릅니까? 정확히 정리해서 알려드릴테니 잘 새겨들으십시오

 

한동훈 위원장은 선거제 퇴행을 막겠다는 야당 대표의 결단에 대해 “선거제를 이재명이란 사람 한 명의 기분에 맞춰서 정한다는 게 정말 이해 가지 않는 상황”이라고 비아냥댔습니다. 

 

정치개혁을 외치면서 거꾸로 가는 선거제를 주장할 땐 언제고, 이제 와서 야당 대표를 향해 빈정거리는 한동훈 위원장의 비겁한 태도가 정말 어처구니없습니다.

 

정작 지금 ‘기분대로 언행’을 일삼는 사람이 누구입니까? 바로 한동훈 위원장입니다. 민생은 말할 것도 없고, 기분대로 하는 게 뭔지조차 잘 모르는 것 같아 정확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장관 시절, 한 위원장이 흥분한 채로 “다 걸겠다”며 국감장을 일순간에 도박판으로 만든 망언을 내뱉은 것이 ‘기분대로’ 하는 것입니다.

 

셀카 요청에 취해 예매한 기차를 놓치고, 화마에 삶의 터전을 잃은 상인들은 외면하고 대통령의 꽁무니만 졸졸 따라다니던 것이 ‘기분대로’ 하는 것입니다.

 

어느 날은 갑자기 세비를 깎겠다며 공수표를 날리기도 했습니다. 이런 것들이 바로 ‘기분대로’ 하는 것입니다.

 

더 알려드리겠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 기조 역시 ‘기분대로’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기분’에 따라 나라가 우왕좌왕 휘청이는 것을 모르는 국민은 없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마음에 들지 않는 여당 대표를 밀어내고 ‘기분에 맞춰’ 체리 따봉을 날렸습니다. 해외 순방을 나가서는 기분이 나빴는지, 국제무대라서 너무 들떴는지 ‘기분에 따라’ 이XX 욕을 하고 ‘바이든-날리면 막말’로 국격을 추락시켰습니다.

 

정책 혼란은 윤 대통령 ‘기분에 따라’ 일상입니다. 수능 150일을 앞두고 별안간 ‘기분대로’ 킬러문항을 운운해 교육 현장에 대혼란을 초래했고, 대뜸 ‘기분대로’ 주69시간 근무제를 내뱉어 근로자들을 우롱했습니다. 

 

심지어 자신이 아끼던 후배에게 마음이 상하자, 본인 ‘기분에 따라’ 마음대로 국민을 모신 자리조차 ‘노쇼’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것들이 바로 ‘기분에 맞춰’ 내뱉는 말과 행동들입니다.

 

‘기분파’ 윤석열 대통령을 위해서 ‘사람 한 명 기분에 맞춰’ 나라가 돌아가는 탓에 5,000만 전 국민의 삶이 도탄에 빠졌습니다. 

 

한동훈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 ‘한 사람의 기분’에 맞추려 고통에 신음하는 상인들을 외면한 가신 같은 모습부터 돌아보고 부끄러운 줄 아십시오. 정치개혁이랍시고 선거제를 퇴행시키는 ‘말 따로 행동 따로’도 반성하십시오.

 

2024년 2월 6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