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한민수 대변인] 한동훈 위원장은 야당을 비아냥거리기 전에 제 눈의 들보나 제대로 살피기 바랍니다
한민수 대변인 서면브리핑
■ 한동훈 위원장은 야당을 비아냥거리기 전에 제 눈의 들보나 제대로 살피기 바랍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국민의힘 양금희 의원이 불법 후원금을 수수한 혐의로 고발되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고 합니다.
양금희 의원이 2022년부터 2년간 지방의원으로부터 차명계좌를 통해 ‘쪼개기’ 수법으로 후원금 받은 혐의로 고발됐다는 것입니다.
양금희 의원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자 심각한 명예훼손”이라며 “모든 법적·행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무엇이 사실인지는 곧 드러날 것입니다.
양금희 의원에 앞서 국민의힘 김영선 의원의 회계책임자도 지난 1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바 있습니다.
여전히 국민의힘이 불법정치자금 수수의 악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의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지난해에도 국민의힘은 공천헌금 사건들로 몸살을 앓았습니다.
여당 현역의원 두 명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고발되어 수사를 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 여당 대표인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답해야 합니다.
한동훈 위원장이 제 눈의 들보는 보지 못하면서 남의 눈에 티끌만 탓하고 있었다면 한심하기 짝이 없는 일입니다. 불법정치자금 수수가 한동훈 위원장이 말하는 정치개혁입니까?
한동훈 위원장은 야당을 매도하기 전에 불법정치자금 수수의 못된 행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국민의힘부터 개혁하기 바랍니다.
2024년 2월 6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