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안귀령 상근부대변인] 한동훈 위원장님, 마음 좀 넓게 쓰십시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260
  • 게시일 : 2024-01-30 11:57:08

안귀령 상근부대변인 논평

 

한동훈 위원장님, 마음 좀 넓게 쓰십시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사직에서 야구를 봤다”는 자신의 발언을 비판한 언론사들을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했습니다.

 

한동훈 위원장 측은 “사직에서 야구를 봤다는 것이지 사직‘구장’에서 야구를 봤다고 발언한 바 없다”며 ”심각하게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황당무계합니다. 그렇다면 한동훈 위원장이 ‘무관중 시기’ 논란이 일자 부랴부랴 사직구장에서 찍은 과거 사진을 공개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사직에서 야구를 봤다’는 말을 ‘사직 모처에서 TV로 야구를 봤다’는 말로 해석할 국민이 어디 있습니까? 

 

법무부 장관 시절에도 남의 말꼬투리 잡는 실력을 유감없이 과시하더니 집권여당 대표가 되어서도 남의 말꼬투리만 잡을 생각입니까? 

 

부산시민들을 기만해놓고 오히려 그 책임을 언론에 전가하는 것입니까? 이렇게 옹졸하고 속 좁은 정치인은 처음입니다. 한동훈 위원장은 정치인이 되더니 억지만 늘었습니까? 

 

언중위에 제소할 일이 아니라 자신을 과시하기 위해 허세를 부린 데 대해서 사과할 일입니다. 

 

한동훈 위원장이 법무부 장관 시절 자신을 취재하던 기자를 ‘스토킹’으로 고소하던 행태에서 조금도 발전하지 못한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한동훈 위원장이 진정 집권여당을 대표하려면 자신이 초래한 논란에 대해서 깨끗하게 인정하고 사과하는 정치부터 배우기 바랍니다.

 

한동훈 위원장님, 마음 좀 넓게 쓰십시오.

 

2024년 1월 30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