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권칠승 수석대변인] 말 못하는 2시간 40분 회동, 무엇을 숨기는 것입니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234
  • 게시일 : 2024-01-29 17:40:33

권칠승 수석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4년 1월 29일(월) 오후 5시 4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말 못하는 2시간 40분 회동, 무엇을 숨기는 것입니까?

 

국민과의 소통을 내세워 청와대를 나온 윤석열 대통령이 용산을 구중궁궐로 만든 것도 부족해서 밀실정치를 펼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비대위원장, 윤재옥 원내대표와 ‘민생’을 핑계로 무려 2시간 40분 가까운 회동을 진행했지만, 정작 나온 내용은 없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가 중대재해처벌법 등 민생현안을 두고 2시간 40분이나 대화를 나눴다는 말을 믿을 국민은 없습니다.

 

대체 2시간 40분 가까운 시간 동안 무슨 얘기를 나눴기에 꽁꽁 숨기려고 합니까? 여당 대표와 원내대표를 용산으로 불러 군기라도 잡았습니까? 

 

대다수 국민께서 우려하고 있고, 국제적 망신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는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의혹’이야말로 공정과 상식에 기반해 엄정하게 원칙을 세워야 할 문제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회동 내용이 ‘김건희 명품가방 수수’ 의혹 관련 국민 걱정 해소도 아니고, 국민이 기다리는 ‘신년기자회견’도 아니라면 대체 무슨 말을 그렇게 길게 한 것입니까?

 

목전으로 다가온 총선 공천 문제라도 상의한 것입니까? 국민에게 밝히지 않는 밀담의 내용이 대체 무엇입니까?

 

2시간 40분 간의 말 못할 용산 밀실회동은 윤석열 대통령의 불통과 수직적 당정관계를 명명백백하게 보여줄 뿐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 의혹을 외면하지 말고 국민의 요구에 응답하십시오. 공정과 상식을 약속했던 윤석열 대통령의 당연한 의무입니다.

 

2024년 1월 29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