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윤영덕 원내대변인] 먹방으로 국민과의 소통을 때우려는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은 설마 기자들의 날카로운 질문이 두려우신 것은 아니시겠지요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180
  • 게시일 : 2024-01-26 11:50:58

윤영덕 원내대변인 브리핑

 

□ 일시 : 1월 26일(금) 오전 11시 4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먹방으로 국민과의 소통을 때우려는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은 설마 기자들의 날카로운 질문이 두려우신 것은 아니시겠지요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경기도 의정부시의 전통시장을 방문해 또다시 먹방을 보여주었습니다. 

 

엑스포 유치 실패에 놀라 재계 총수들을 대동하고 부산에 가서 떡볶이 먹방을 찍더니 어제는 어묵 먹방을 보여준 것입니다. 그 의도가 무엇인지 참으로 궁금합니다.

 

신년 기자간담회는 가타부타 말이 없이 계속 미루기만 하면서 ‘먹방 쇼’로 국민과 소통하는 척 할 셈입니까?

 

대통령이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것도 소통의 한 방식인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정말 국민과의 소통에 진정성이 있었다면 왜 서천시장 화재현장에 방문해서는 상인들을 만나지도 않고 서둘러 떠난 것입니까? 

 

그날은 피해 상인들을 만나기 위해서가 아니라 한동훈 위원장과의 만남을 위해서 갔던 것입니까? 아니면 혹시라도 피해 상인들이 항의할까봐 상인들 만나길 피한 것입니까?

 

국민은 먹방이 아니라 국민과 소통하고 국민 물음에 응답하는 대통령을 보길 원합니다. 진보, 보수를 떠나 모든 대통령이 열었던 신년 기자회견을 왜 윤 대통령만 못하겠다고 하고 있는 것입니까?

 

기자들의 날카로운 질문이 두렵습니까? 어떤 질문이 나올지 몰라 기자들 앞에 서기가 무서운 것입니까?

 

정해진 질문에 정해진 답변만 하는 짜고치는 고스톱 같은 인터뷰로 국민의 물음에 대한 답을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국민이 원하는 것은 국민의 물음에 솔직하고 진정성 있게 답하는 친절한 대통령입니다. 

 

우리 국민은 김건희 여사 의혹에 대해 진실을 묻고 그에 대한 답변을 듣고 싶어 합니다. 우리 국민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묻고 답변을 들을 권리가 있습니다. 

 

국민이 대한민국의 주인이기 때문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국민의 물음에 답변하시기 바랍니다.

 

2024년 1월 26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