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박성준 대변인] 범죄 증거물을 대통령기록물로 호도하며 기록관에 은닉하겠다니 정말 파렴치합니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163
  • 게시일 : 2024-01-24 11:08:43

박성준 대변인 서면 브리핑 


■ 범죄 증거물을 대통령기록물로 호도하며 기록관에 은닉하겠다니 정말 파렴치합니다 

 

김건희 여사가 지인들에게 뇌물수수 의혹에 대해 사과할 수 없다고 메시지를 보냈다고 합니다. 참 황당하고 뻔뻔스럽습니다. 

 

국민이 원하는 것은 사과가 아니라 김건희 여사에 대한 엄정한 수사입니다.

 

대통령실은 뇌물로 받은 명품 가방이 국가에 귀속되는 대통령기록물이라는 궤변을 늘어놓고 있습니다. 

 

대통령기록물로 지정되는 선물은 외교 관례와 직무 관련성을 엄격히 따져 예외적으로 허용됩니다. 그런데 뇌물을 대통령기록물로 둔갑시키려고 하다니 정말 뻔뻔합니다.

 

대통령실의 주장대로 뇌물을 대통령기록물이라고 눈감아준다면, 대통령 부부의 뇌물 수수를 막을 방법은 없습니다. 대통령 부부에게 뇌물 수수의 길을 열어주겠다는 소리나 다름없습니다. 

 

명품 가방은 대통령기록물이 아니라 범죄 증거물입니다. 범죄 증거물을 대통령기록물로 탈바꿈하려는 것은 국민 상식을 조롱하는 뻔뻔한 궤변에 불과합니다.

 

증거를 대통령기록관에 은닉해 뇌물 수수 수사를 막으려는 술수를 국민이 모를 것 같습니까? 눈 가리고 아웅 한다고 끝날 문제가 아닙니다. 

 

부끄러움이나 염치를 모르는 대통령부인과 대통령실의 파렴치함이 도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2024년 1월 24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