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임오경 원내대변인] 국민의힘은 159명 국민의 생명보다 총선 공천권이 더 소중합니까?
임오경 원내대변인 브리핑
□ 일시 : 1월 18일(목) 오후 4시 1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국민의힘은 159명 국민의 생명보다 총선 공천권이 더 소중합니까?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태원참사 특별법의 재의요구권 행사를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대통령실의 지령에 따라 움직이는 허수아비 여당의 모습이 한심합니다. 한동훈 비대위 체제에도 더 이상 기대할 것이 없습니다.
159명 국민의 생명보다 총선 공천권이 더 소중합니까? 그러고서 국민의 대표라고 말할 수 있습니까?
국민의힘이 ‘총선용 정쟁법’, ‘특조위 구성 등의 불공정성’ 운운한 것은 실소할 일입니다.
‘총선’, ‘정쟁’이라는 말을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을 가리기 위한 방패로 삼습니까? 이태원 참사의 진상을 밝히고 책임을 묻는 것이 총선용 정쟁이라니 부끄러운 줄 아십시오.
또한 특조위 구성 등의 불공정성 운운하는데 특검 삭제, 특조위 활동 및 구성 등 이미 충분히 여당의 의견을 반영해 양보한 법안입니다.
그런데도 꼬투리를 잡는 것은 이태원참사 특별법이 무슨 문제라도 있는 것처럼 호도하려는 술책에 불과합니다. 더 이상 국민의힘이 거부하고 반대할 명분은 없습니다.
국민의힘은 대통령만 두렵고 국민은 두렵지 않습니까? 대통령에게 국민의 목소리를 전하지는 못할망정 대통령의 심부름센터를 자처하는 여당에 국민의 분노가 쌓이고 있음을 명심하십시오.
윤석열 대통령에게 고합니다. 국민의힘의 건의를 핑계로 거부권 행사할 생각말고 이태원참사특별법의 정부 이송 즉시 공포하기 바랍니다. 국민께서 주시는 마지막 기회입니다.
2024년 1월 18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