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임오경 원내대변인] 이제 누가 무서워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직언을 할 수 있겠습니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1,410
  • 게시일 : 2024-01-18 16:14:27

임오경 원내대변인 브리핑

 

□ 일시 : 1월 18일(목) 오후 4시 1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이제 누가 무서워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직언을 할 수 있겠습니까? 

 

진보당 강성희 국회의원이 오늘 윤석열 대통령과 대화 중 경호원들에게 제압당해 입을 막힌 채 끌려 나가는 충격적인 일이 일어났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에게 “국정 기조를 바꿔야 한다. 바꾸지 않으면 국민이 불행해진다”라고 말한 것이 대화 도중에 끌려 나갈 일입니까? 

 

‘국정기조 바꾸라’는 말 한마디가 대통령의 심기에 그렇게 거슬리게 들렸습니까? 

 

무도한 대통령경호처의 행태가 분노스럽습니다.

 

이제 무서워서 누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직언을 할 수 있겠습니까? 앞으로 경호원들에게 끌려나가지 않기 위해 대통령에게 침묵해야 하는 것입니까? 

 

야당 대표는 국민의힘 출신의 태극기부대원에게 정치테러를 당하고, 행사에 초대받은 지역 국회의원은 사지가 들려 끌려나가는 것이 윤석열 정부가 만들려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입니까? 

 

대통령 앞에서 야당 국회의원이 직언하지 못한다면 독재정권과 무엇이 다릅니까? 이게 나라냐, 이게 민주주의냐 외치는 국민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습니까?

 

경호처가 국민의 목소리를 전한 국회의원을 범죄자 취급하듯 끌고 나간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대통령 경호처장의 즉각적인 파면을 요구합니다.

 

또한 대통령실은 누구의 지시로 국회의원이 행사장 밖에 내던져 졌는지 책임 있게 답하기 바랍니다.

 

2024년 1월 18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