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권칠승 수석대변인] 경찰은 야당 대표에 대한 정치테러를 평범한 자영업자의 단독 일탈로 축소하려고 합니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479
  • 게시일 : 2024-01-10 18:20:19

권칠승 수석대변인 서면브리핑

 

■ 경찰은 야당 대표에 대한 정치테러를 평범한 자영업자의 단독 일탈로 축소하려고 합니까?

 

경찰이 이재명 대표 살인 미수범에 대한 알맹이 없는 재탕 수사 결과를 발표하며 국민을 우롱하고 있습니다.

 

나아가서 경찰은 ‘종북세력’, ‘좌경화된 세력’ 등 정치 테러범의 ‘변명문’ 일부를 인용하며, 생사의 위기를 넘긴 야당 대표를 흠집 내는 모습까지 보였습니다.

 

경찰은 명백한 정치 테러를 일개 자영업자의 과도한 정치적 신념이 부른 단독 일탈로 축소시키고 신상조차 공개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분명하게 답하십시오. 민주주의 국가에서 정치지도자에 대한 테러범의 신상을 공개하지 않는 나라가 어디 있습니까?

 

경찰은 오늘 다방 연쇄살인범의 신상을 공개했습니다. 그런데 왜 이재명 대표를 살해하려고 한 정치테러범의 신상은 공개를 거부하고 오히려 그의 정치적 신념까지 해명해 주고 있습니까? 

 

용산을 지키려는 경찰 윗선의 과도한 충성심입니까? 아니면 정권 차원의 지침이 내려온 것입니까? 경찰이 오히려 정치 테러범을 보호하려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경찰은 8쪽짜리 변명문부터 낱낱이 공개하십시오.

 

수사당국은 사건의 재발을 막고 양산되고 있는 가짜뉴스를 차단하기 위해 당적과 신상을 명확히 공개하고, 공범 또는 배후가 있는지 철저히 밝혀야 합니다.

 

이번 경찰의 축소·왜곡 수사는 성난 민심에 기름을 붓는 것임을 엄중하게 경고하며, 당장 정치 테러범의 당적과 신상을 공개할 것을 요구합니다.

 

2024년 1월 10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