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박성준 대변인] 윤석열 정권은 고위 공직을 검찰 출신으로 도배하고 있습니다
박성준 대변인 서면브리핑
■ 윤석열 정권은 고위 공직을 검찰 출신으로 도배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권에 검찰 출신으로 기용된 부처의 장·차관급 인사와 대통령실 비서관급 이상 공직자가 21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명박 정부는 검찰 출신이 5명에 불과했고, 박근혜 정부도 6명이었습니다. 그런데 윤석열 정권은 4배에 달하는 검찰 출신 인사들을 기용했습니다.
5공 시절 하나회 이후로 특정 집단 출신의 인사들이 이렇게까지 정부의 고위직을 독점한 적은 없었습니다. 정말 검찰 공화국이라는 말을 실감하게 합니다.
더욱이 이들은 법무 관련 자리만이 아니라 정부의 인사부터 인권, 금융, 경제, 공직기강까지 전 분야에 걸쳐 포진해 있습니다. 업무의 전문성도 따지지 않고 검사를 기용한 것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검사라면 세상 모든 일을 다 해낼 수 있다는 착각에 빠져 있는 것입니까?
게다가 이들 중 다수는 검찰 내에서도 극소수에 불과한 윤석열 사단의 핵심 멤버들이었습니다. 대통령이 적재적소에 인재를 기용하는 것이 아니라, 제 식구들로 정부 요직을 독점했습니다.
공직사회의 기강이 무너지고 국정 운영의 방향조차 갈피를 잡지 못하는 현실은 윤석열 대통령의 편향된 인사에 있습니다.
또한, 국민의힘의 총선출마자들까지 검사 출신을 낙하산으로 내려보내고 있으니, 이 정도면 고려시대 무신정권을 떠오르게 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검찰 공화국, 검찰당을 만들어 대한민국을 나락으로 떨어뜨릴 생각입니까? 국민이 심판할 것입니다.
2024년 1월 8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